'한솔'에 해당되는 글 228건
- 2005.11.11 자전거 1
- 2005.11.11 땀 1
- 2005.11.11 오빠가 업어줄게 1
- 2005.11.11 한솔이 어렸을 때 모습 1
- 2005.11.11 웃음 1
- 2005.11.11 한솔이의 표정 1
- 2005.11.11 요런걸 잡았어요. 1
- 2005.11.11 아빠도 함께 1
- 2005.11.11 바다 속으로 풍덩 1
- 2005.11.11 준비 운동 1
- 2005.09.10 수락산 물놀이 1
- 2005.08.23 한솔이가 다쳐 응급실에 다녀오다. 3
- 2005.08.23 울리기 대장 한솔이 1
- 2005.08.22 놀이터에서 1
- 2005.05.10 옥상에서 4
- 2005.05.08 분수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8
- 2005.05.06 아빠 사랑해요. 12
- 2005.05.06 선생님이 그려 주신 꽃
- 2005.05.02 한솔이가 아파요... 8
- 2005.05.02 도깨비가 된 한솔이 4
- 자전거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55
한솔이는 집에서 세발 자전거를 탑니다.
오늘 야외에 나가니 자전거를 빌러 주더군요.
물론 공짜는 아니고 시간당 3,000원입니다.
2인용도 있는데 2인용은 6,000원합니다.
처음으로 타보는 두발 자전건데
세발 자전거 타본 경험 때문인지,
뒷 바퀴에 있는 2개의 지지대 바퀴 때문인지
바로 적응을 하네요.
곧 두발 자전거를 사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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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1) | 2005.11.11 |
오빠가 업어줄게 (1) | 2005.11.11 |
- 땀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39
한솔이는 참 땀을 많이 흘립니다.
놀이터에서 잠시 놀았을뿐인데 이렇게 땀을 흘립니다.
땀을 흘린게 아니라 머리를 감은 듯 합니다.
다른 형들이랑 놀다보면 다른 형들은 땀을 흘려도 이마에 송글 송글 맺힐 정도로만 흘리는데
한솔이는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흘립니다.
어릴 때부터 잠을 잘 때 베개가 흠뻑 젖더니 아직까지 그러내요.
어디 한의원이라도 한번 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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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업어줄게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35
책을 보던 한솔이가 수진이에게 다가옵니다.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듯 하더니
수진이가 오빠 등 뒤로 갑니다.
아마도 한솔이가 수진이에게
"오빠가 업어줄게 수진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솔이가 수진이를 업고 일어서려고 합니다.
일어설 수 있을까?
아직 수진이를 업기엔 힘이 달리나 봅니다.
수진이 엉덩방아를 찢지만 오빠의 마음을 알았는지 그래도 즐겁습니다.
수진이 웃음을 보고 한솔이도 웃고
한솔이 다시 한번 시도~
이번엔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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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이 어렸을 때 모습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32
개인 홈피를 쓰다 블로그로 옮길 때 일부만 옮겨 예전 사진이 없다.
한솔이의 어렸을 때 모습 일부
예전 사진들을 보니
한솔이 참 많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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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27
엄마가 까꿍만 해도~
역광이라 얼굴이 검게 나와 좀 밝게하니 탁하게 변해버렸다.
포토샆을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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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이의 표정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11. 11. 17:26
먹고 남은 콜라병을 잘라서 화분을 만들었다.
그걸 들고 포즈를 취하라니 이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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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걸 잡았어요.
- 사진으로 보는 일상/여행
- 2005. 11. 11. 17:17
- 아빠도 함께
- 사진으로 보는 일상/여행
- 2005. 11. 11. 17:04
한솔이와 놀기 위해 카메라를 엄마에게 넘기고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속에서 파도 오는 걸 치기만해서 한솔이를 안고 조금 더 들어갔습니다.
그래봤자 물이 발목까지 밖에 안차지만~
파도가 높이치면 한솔이를 번쩍 안어서 들어올려주니 어쩔줄 모르고 좋아합니다.
덕분에 옷이 다 젖어버렸습니다.(사진보다 더 젖어서 윗통까지 다 젖었습니다.)
수진이는 구경만해서 안고 들어갔는데도 아무 표정이 없네요.
조금 더 커야하나~
즐겁게 놀다보니 한 시간이 뚝딱 지나가 버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만나서 식사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한솔이랑 수진이는 옷을 갈아 입고
전 바위에서 옷을 말렸습니다.
한솔이도 바지만 준비해서 윗통은 말려야했습니다.
다음 여름에 한번 더 놀러가야겠습니다.
그땐 한솔이 장난도 더 심해지고,
수진이도 장난치며 좋아할려냐~
다음에 갈 땐 놀기 좋게 신발도 준비하고
갈아입을 옷도 몇벌 준비해야겠습니다.
- 바다 속으로 풍덩
- 사진으로 보는 일상/여행
- 2005. 11. 11. 17:02
- 준비 운동
- 사진으로 보는 일상/여행
- 2005. 11. 11. 16:59
9월 19일
한솔엄마와 만난찌 딱 6년되는 날
그리고 추석 다음 날이다.
날짜로 보면 한 가을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산책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등위로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한참을 내려가니 드디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던 바닷가.
아직 이른 시간(11시 30분 정도)이라 그런지 낚시하러 온 가족 빼고는 보이지 않는다.
한솔이가 먼저 바닷가로 풍덩 들어가니
수진이도 함께 따라나서는데
한솔이가 수진이 손을 꼭 잡아 준다.
그런데 한솔이 똥꼬가 옷을 먹었네.
파도는 세지도 약하지도 않게 재밌게 놀 수 있을 정도 세기로 온다.
아이들이 놀러온 걸 알았나?
바닷물의 깊이는 한솔의 발목이 잠길 정도의 깊이
파도가 조금 세게 치면 한솔이의 가슴까지 온다.
물론 한솔이가 앉아 있을때~
본격적으로 놀기 위해 한솔이와 수진이가 준비 운동을 한다.
이제 곧 본격적으로 놀 시간
- 수락산 물놀이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9. 10. 09:57
한참 바쁘던 7월달
한솔이랑 수진이랑 엄마랑 수락산으로 물놀이를 갔나 보다.
산에 물이 그런대로 조금 흐르는 편이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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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이가 다쳐 응급실에 다녀오다.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8. 23. 12:33
어제 한솔이가 다쳐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회사로 전화가 왔습니다.
한솔이가 다쳐서 병원 응급실로 간다고
장난치다 발로 상을 찼는데 상이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쳤다고 합니다.
소아과로 갔더니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고
바로 병원으로 가니 한솔이 뒤통수(귀 뒤쪽 부분)에 큰 반창고를 붙였더군요.
일단 상태가 어떤지 사진찍어 보고 결과를 봐야한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우선 살펴 보아야한다고 합니다.
뼈에 이상이 없길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솔이는 반창고를 붙이고 있으면서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 놀고 있더군요.
그걸 보니 그래도 크게 아프지는 않나보다 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친 곳을 꿰매야하는데 마취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취하고 한 십분 정도 지나면 잠이 드는데 그 때 꿰맨자고 합니다.
다른 사람 손을 보고 있으니 한 십분 정도 기다려야한다네요.
반창고가 머리에 딱 붙지 않고 헐렁헐렁하더니 툭 떨어집니다.
다시 한번 붙여 줬는데 그대로 떨어져 버리네요.
머리카락이라 반창고도 잘 붙지 않나 봐요.
조금 있다가 한솔이가 몇살인지 몸무게는 얼마인지 묻고 약 먹을 줄 아냐고 묻습니다.
약 먹을 줄 안다고하고 주사 대신 약으로 하나 보다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솔이 데리고 들어오라고 하네요.
들어가니 한솔이 또래의 여자 아이가 아프다고 웁니다.
들어갈 때만해도 헤헤 거리며 웃더니 그 아이 표정을 보니 겁이 조금씩 나나 봅니다.
웃으면서도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침대에 눞히고 반창고 떼고 소독을 하니 그때부터 아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몇번 소독을 하는데 소독할 때 아픈지 몇번씩 소리를 지릅니다.
소독하고나서 한솔이를 안고 오라고해서 안고 가니 바리깡으로 다친 부분을 쑥쑥 밉니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보니 다친 부위가 이제 잘 보입니다.
다친 부위는 크지 않는데 조금 깊게 들어갔습니다.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한솔이가 잘 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침대로 와서 도구들을 챙깁니다.
소독약도 챙기고, 주사약도 챙기고....
주사기를 보니 점점 겁이 나는 표정입니다.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몇번씩 말합니다.
주사 맞기 싫다고도 말하고
안아프게 해 줄려고 그런다고 안심시키고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다친 부분만 보이게 머리에 수술용 천을 씌웁니다.
소독을 다시 많이 하니 다친데에서 조금씩 피도 나옵니다.
이제 아픈지 조금씩 울기 시작합니다.
머리에 주사를 놓습니다. 아마도 국부 마취를 하는 듯 합니다.
몇살인지 몸무게가 얼만지 물어본게 전신 마취가 아니라 부분 마취를 하려고 물어본 것 같습니다.
마취를 하는 것도 아픈가 봅니다.
아프다고 우는데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낙시 바늘 처럼 생긴 것에 실을 묶더니 한솔이 머리에 가져갑니다.
바늘이 살을 뚤고 반대편 쪽 으로 빠져 나옵니다.
아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눈물 방울이 뚝뚝뚝 떨어집니다.
마취를 해도 아픔은 가시지 않나 봅니다.
한번 꿰매고 다시 한번 꿰맵니다.
한솔이는 다시 한번 울고
두 바늘을 꿰맸습니다.
소독하고 얼굴 보니 얼굴이 눈물 범벅입니다.
반창고 붙이고나니 이제 아픈기가 사라지나 봅니다.
병원에는 있기 싫은지 빨리 집으로 가자고 보챕니다.
처방전 받고 약을 타러가니 한솔이가 목마르다고 해서 달래주려 음료수를 하나 뽑아 주었습니다.
많고 많은 것 중에서 애 답지 않게 웬 매실
다친 부위에는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2,3일에 한번씩 외가에가서 소독하고 실밥 떼러 갈 때가 되면 알려 준다고 합니다
그때까진 조심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
다음날 사진입니다.
머리에 반창고 붙인 것 빼면 평상시와 다름없이 놀고 있습니다.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기때문에 머리도 못 감기고 있어요.
땀 나면 안되기 때문에 땀나도록 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데
애들하고 놀다가 정신 팔리면 그게 어디 쉽겠어요.
어제는 어린이 집에서 사귄 친구 집에
바지는 안 입고 팬티만 입고 놀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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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기 대장 한솔이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8. 23. 12:29
한솔이의 수진이 울리기 대작전
한솔이는 잘 놀고 있는 수진이를 가끔씩 장난쳐서 울리곤 합니다.
하루에 한번 씩은 꼭 울리죠.
오늘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수진이는 미끄럼틀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거꾸로 걸어(?)서 올라가는 걸 좋아합니다.
오늘도 예외가 아니어서 미끄럼틀을 보니 올라가려고 합니다.
아이용이 아니라서 폭이 좀 넓고 바닥이 미끌미끌하니
손을 꼭 잡고 위로 올라 가는데 그대로 잘 안되나 봅니다.
한솔이가 도와줄 량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수진이보다 먼저 올라 갈려고 뒤에서 밀어 부칩니다.
수진이를 울리고 말겠다는 열의가 얼굴에서 묻어납니다.
수진이가 힘들어하며 하지 마라고해도 계속합니다.
엄마가 가 보지만 이미 상황 종료
이렇게 울음보가 터지지요.
한솔이는 한건 했다는 의미 심장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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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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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8. 22. 12:55
사진을 찍다보니 렌즈의 2%로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내공이 딸리다보니 이렇게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오는걸 외부 탓을 하게 된다.
#
회사 동료에게서 인물로 찍을 땐 좋은 화질이 나온다고해서 주말 동안 빌렸다.
토요일 외식하러 나가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시 찍어 보았다.
아웃백에서 011 카드 할인 혜택을 이번 달까지만 준다고해서 나가는 길이었다.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밖에서 노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수진이가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노는 모습을 담는데
줌이 안되다보니 아이 따라서 앞으로 뒤로 달리다 보니 운동이 된다.
그래도 수진이는 움직임이 적고 빠르지 않다보니 찍기 수월한데
한솔이는 워낙 날쌔게 움직이며 놀고, 사진 보고 피하다보니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다.
#
배경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화질도 괜찮은데
따라다니는게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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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에서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10. 18:33
처가에 들렸습니다.
한솔이 사촌 형들이 두 명 있습니다.
한솔이보다 세살, 한살 더 많다보니 가면 잘 놉니다.
#
일반 주택이라 옥상이 있는데
옥상에 나무도 키우고
호박도 키우고, 고추도 키우고, 상추도 키웁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옥상에 올라가 삼겹살도 구워 먹습니다.
물론 옥상에서 키우는 상추도 뜯어서 먹지요.
옥상은 또 아이들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한솔이가 자전거를 탑니다.
뒤에 누가 있나 보네요.
처형 댁 큰 애와 둘쨉니다.
큰 애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솔이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둘째가 시합에 나가 타온 자전겁니다.
구에서 하는 어린이 자전거 타기에 나가 1등을 해서
자전거도 타오고, 상금도 탓다네요.
엄마, 아빠의 자랑이 하늘을 찌릅니다.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결승이 끝나고 나서는 코피까지 흘렸다네요.
#
큰 애가 들고 있는 게임 보이는
이벤트행사에 당첨되어 받은 건데
게임을 별로하지 않아 이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서로 장난을 칩니다.
인라인을 타고 자전거 뒤에 매달리기도 하고
교통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함께만 있어도 즐거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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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8. 20:43
구청 앞에 있는 조그만 분수대.
구청이 이전하면서 편의 시설도 많아졌다.
산책로에 벗나무, 장미도 심고 지압하는 기도 만들고 좋아진게 많다.
비록 우리가 사는 구는 아니지만
걸어서 가까운 길이기에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변하는게 느껴진다.
구청이 이전하면서 이 정도인데
시청이나 수도가 변하면 얼마나 더 좋아질까~
분수대 앞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한솔이도 물을 보며 좋아하지만 갈까말까 망설인다.
그냥 번쩍 들어 분수대로 끌고 간다.
#
가까이 가자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
아이들이 물속으로 들어왔다 나갔다하고
자전거 탄 아니는 물 위로 자전거를 탄다.
한걸음 한걸음 더 들어간다.
#
품어나오는 분수대 물줄기가 즐거운지
분수대 안 쪽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물이 솟아 오르면 물을 피해 밖으로 나온다.
#
솟아오르는 물을 손으로 잡아보고
#
물줄기가 하늘 위로 솟으면
밖으로 뛰쳐 나오고
#
다시 들어가 만져 보고
#
잠깐 동안
머리에서 발끝까지 촉촉히 젖었다.
그래도 마냥 즐거운 분수대
#
수진이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수진이는 꿈 나라에서 무엇하고 있는지
깰 생각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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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사랑해요.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6. 12:19
한솔이가 이제 이것 저것 여러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이라 그런지 알려 주면 스펀지처럼 쑥쑥 잘 빨아 들입니다.
휴대폰도 잘 만져서 음악도 혼자 듣고
오디오와 비디오, DVD도 혼자서 잘 가지고 놉니다.
어제부터 문자 메시지도 보낼 줄 아네요.
오늘도 집에 들어오니 아빠한테 문자 메시지 보낸다고 하네요.
어떻게하나 살펴 보았습니다.
엄마 전화기를 가져오더니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이것 저것 만져보는데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나 봅니다.
어제 엄마에게 편지 쓴다고해서 엄마가 가르쳐 주었는데
기억이 날듯 말듯 합니다.
엄마에게 편지 쓰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편지를 쓰려면 편지 모양을 눌러야 해"
편지 쓰는 화면이 나오니 이제 쓰기 시작합니다.
휴대폰의 글쓰는 방법이 쉬운가 봅니다.
엄마가 한번 가르쳐 주었다는데 잘도 씁니다.
아이들도 금방 배우는 걸 보면
한글이 참 잘 만들어진 문자라는 글 느끼게 됩니다.
그런 문자를 만든 세종 대왕의 위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편지를 다 쓰고 아빠에게 문자를 전송합니다.
그리고나서 보니 이렇게 편지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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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그려 주신 꽃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6. 12:16
내일이 어린이날 이라고 어린이 집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비하였나 봅니다.
한솔이 얼굴에 꽃을 그려 주었군요.
꽃 무늬가 이쁜지 퇴근할 때까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지금도 지우지 않고 잠까지 자네요.
또 몇가지 선물도 준비해서 보내 주었군요.
선물을 받으면 역시 기분이 좋아지나 봅니다.
얼굴에 그린 그림을 잡으려하는데
워낙 빨리 돌아다니는 탓에 찍을 수가 없네요.
겨우 겨우 찍은 사진들
한솔이 이를 보면 이가 깨져 있습니다.
단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가 조금 썩고 부러진게 보이네요.
한솔이 눈이 조금 작은데
한솔이 눈 크다고 그러면 눈을 동그랗게해서 눈을 최대한 크게하죠.
그래도 수진이 평상시 눈보다 작습니다.
웃으면 안 보여요.
우린 어린이날 선물로 며칠 전에 미리 샌달을 사 주었어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주 신고 다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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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이가 아파요...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2. 19:53
한솔이가 몸이 아픕니다.
펄펄 힘이 남아 돌아서 뛰어 다닐 아인데
힘이 하나도 없고 몸에서 열이 많이 나네요.
체온계로 열을 재니 38.5도가 나옵니다.
몸이 안좋으니 자꾸 찡얼대고 잠도 잘 못자고
힘을 내기 위해서 밥을 먹어야하는데 밥도 잘 먹으려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조금 먹었는데 바로 토해버리고
일요일날 병원에 데리고 가니 요새 열감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편도가 많이 부었다고 합니다.
한솔이는 감기만 들면 열이 펄펄나고 편도가 붓네요.
편도가 부어 목이 아프니 먹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약먹고 어제 낮잠자고 저녁에도 푹 자고
바람도 쐴 겸 바깥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그랬더니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아침엔 열도 많이 내리고
평소처럼 종알거리고
어린이집에도 잘갔습니다.
한솔이가 아프면 연락 주는데 아직 없는 걸보니
이젠 괜찮아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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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가 된 한솔이
- 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 2005. 5. 2. 19:52
도깨비가 된 한솔이
도깨비 옷을 입고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어
금나와라 뚝딱
금요일 저녁 퇴근하여 들어오니
신문 양 끝 부분을 구멍을 내너디
손을 그 곳에 넣어 달린다.
도깨비 옷이라고 뛰어다니더니
신물을 돌돌 말아 방망이를 하나 만들어 도깨비 방망이란다.
매주 금요일 날이면 방귀대장 뿡뿡이를 한단다.
방귀대장 뿡뿡이를 본 한솔이
도깨비 옷을 입고,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서 도깨비가 되었다.
수진이는 놀랐는지 멀리 도망가서 울더니
- 아마 도깨비 방망이로 몇대 맞은듯
물끄러미 그런 오빠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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