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껴~



아이들 바람 좀 쏘일 겸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한솔이가 감기 때문에 조금 아픈 상태였기 때문에  많이 놀려 하지 않습니다.
수진이가 아닌 한솔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녔지요?


한솔이가 집에 빨리 가자 그러자
엄마가 유모차에 태우고 발걸음을 빨리합니다.
수진이도 엄마를 따라 빨리 가다가
들에 있는 꽃과 나무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놀다보면
엄마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엄마따라 가려고 빨리 가지만 다시 꽃을 보면
또 다시 엄마 생각을 잊어버리고 꽃에 정신을 팔려 버립니다.


꽃을 좋아해서
어디서 꽃이 보이면 "꽃, 꽃" 하면서
손으로 만지길 좋아합니다.


엄마가 저만치 앞서가니 빨리 따라가려고하는데
한솔이보다 조금 커 보이는 아이들이 와서(아마 형제인듯)
수진이한테 같이 놀자고 합니다.


애들은 놀려고 왔지만
수진이는 엄마 따라가려 급한데 앞을 가리니
손을 들고서 비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 실갱이를 하다 수진이가 엄마를 찾아 떠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