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밖에도 못나가다

오후가 되어서야 아파트 앞 놀이터로 놀러갔습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곳이라 그런지 따뜻하더군요.

바로 집 앞에 있는 놀이터는 그늘에 있다보니 조금만 있어도 쌀쌀해집니다.



이제 수진이도 제법 혼자서 미끄럼을 탑니다.

시소를 타는데 1:3으로 타 보았습니다.

1:3인데도 움직이네요.

수진이도 이제 혼자 타려고 합니다.


은행잎은 이제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갑니다.

지난 주거라 지금은 노랗게 물들었지 않을까 합니다
한솔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앞에 조그만 정자도 있고 공터도 있습니다.

낙엽이 제법 쌓여있는데 자전거에 올라 타려는 한솔이 모습이

꼭 무슨 포즈를 취하는 듯 싶습니다.
공놀이하려고 가져간 공

한솔이가 아주 즐거워합니다.

공 놀이하는 오빠를 보고 수진이도 뒤따라 달려갑니다.

하지만 어디 오빠를 따라갈 수 있나요?

오빠만 공을 찻더니 울어버립니다.

수진이는 우는게 최대 무기



오빠가 준 공을 울면서 가져옵니다.

우는 모습. 못난이다.
공을 주니 금방 웃음보가 터집니다.

한솔이랑 다시 놀이터를 지나가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말만 되면 왜 이리 쌀쌀해지는지

이번 주는 따뜻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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