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478

  1. 2006.11.03 올림픽 공원 - 분수대 앞
  2. 2006.11.03 혹시 메뉴판 가격 다 내고 드세요?
  3. 2006.10.29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4. 2006.10.27 김희선 손 정말 작다. 4
  5. 2006.10.27 한국관광공사 관광 안내 전시관
  6. 2006.10.26 청계천 나들이 (3)
  7. 2006.10.26 청계천 나들이 (2)
  8. 2006.10.26 청계천 나들이 (1)
  9. 2006.10.25 일본 WPC 박람회 참가(3) - Big Sight
  10. 2006.10.25 일본 WPC 박람회 참가(2) - 전시 참관
  11. 2006.10.25 일본 WPC 박람회 참가(1) - 출발/도착
  12. 2006.10.23 윈도 탐색기에서 썸네일 파일 크기 조절
  13. 2006.10.22 철 모르는 아이
  14. 2006.10.21 서울 숲 놀이터
  15. 2006.10.21 다시 가본 서울 숲
  16. 2006.10.16 왕의 남자 - 외줄타기
  17. 2006.10.16 연날리기
  18. 2006.10.15 창포물로 탁본하기
  19. 2006.10.15 지게질
  2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올림픽 공원 - 분수대 앞


올림픽 공원 분수대 앞
한솔이가 어렸을 때 오면 들러서 찍던 곳인데 이번엔 수진이가 예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는 한솔이가 어렸을 때 찍던 모습

http://www.solijini.com/34
http://www.solijini.com/36

혹시 메뉴판 가격 다 내고 드세요?

[중앙일보 김필규] '이동통신사 제휴카드 사용 시 20% 할인,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 결제 시 30% 할인, 인터넷 이벤트에 응모하면 메뉴 한 개 무료 제공…'. 패밀리 레스토랑과 관련한 할인 서비스는 다양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돈을 다 내고 음식을 먹기가 어색할 정도다. 간혹 친구 중엔 각종 할인 혜택을 총동원해 거의 자장면 값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한다. 각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기준으로 가장 싸게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살폈다.


◆ 베니건스 '트리플 콤보 스테이크'=립아이 스테이크와 치킨 브레스트, 오렌지 마말레이드 쉬림프 등 세 가지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베니건스의 대표 메뉴. 이 제품의 정상 가격은 2만2900원이다. 이곳에서 가장 싸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베니건스 회원에 가입한 뒤 이동통신사 제휴카드나 브랜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VIP 회원은 추가 5%, 플래티넘 회원은 추가 10% 할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메뉴를 주문할 때 SK텔레콤이나 KTF 제휴카드를 제시해 일단 20%의 할인을 받는다. '신한-베니건스'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할인율은 같다. 여기에 플래티넘 회원 자격으로 추가 10% 할인을 받으면 최종 가격은 1만8320원이 된다. 또 삼성 마이키즈 카드로 결제하면 어린이용 메뉴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시킬 수 있다.


◆ TGI 프라이데이즈 '콤보파티'=잭다니엘 소스로 간을 하고, 통통한 새우 꼬치와 정통 독일식 소시지를 곁들인 스테이크 요리다. 이 메뉴의 정상 가격은 3만3900원. 이 메뉴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무려 4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케이준 클럽 고객이라면 주중 아무 때나 지급받은 쿠폰북을 제시하면 역시 40%의 할인을 받는다. 이렇게 하면 콤보파티의 값은 2만340원까지 떨어진다. 케이준 클럽은 6개월 동안 네 번 이상 매장을 방문해 15만원 이상 결제해야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매주 수요일 매장을 방문해 헌혈증을 기증하면 '쓰리웨이 타이샐러드'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 빕스 '스테이크(227g)'=등심에 한국풍 소스를 얹은 빕스의 대표적인 스테이크다. 가격은 2만6400원. 기본적으로 'CJ-KB카드'나 'CJ-SC제일 BC카드' 등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20%의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빕스 멤버십 회원이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에 1만원권 쿠폰을 준다. 이를 모두 사용하면 최종 결제 가격은 1만3120원이 된다. 그동안 빕스에서 결제한 액수가 20만원이 넘는 멤버십 회원에겐 와인 한 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 토니로마스 '캐롤리나 하니스 BBQ 연어'=토니로마스 개점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나온 이 메뉴의 정상 가격은 2만2900원. 달콤한 허니소스를 발라 구운 석쇠구이 연어 스테이크 요리다. 그러나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tonyromas.co.kr)를 통해 쿠폰을 출력해 오는 고객에겐 이 메뉴를 3500원에 준다. 또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 방문 고객에겐 모든 메뉴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 경우 역시 인터넷에서 할인 쿠폰을 인쇄해서 가지고 가야 한다.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록햄프턴 립아이'=아웃백 특유의 양념으로 구운 최상급의 꽃등심 스테이크로 정상 가격은 2만2500원이다. 아웃백에서 가장 싸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법은 신용카드인 '하나-아웃백 카드'를 만든 뒤 1년에 딱 한 번 쓸 수 있는 30%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다. 카드 발급 신청 시 기념일을 하나 정해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이 메뉴를 1만5750원에 맛볼 수 있다.

김필규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별 할인 혜택


◆ 베니건스

-신한 베니건스카드로 결제 시 제한 없이 20% 할인

-LG카드(2030.레이디), 신한카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탑스체크), 우리 E카드로 결제 시 각각 20% 할인

-삼성 지&미카드, 하나 오토카드, 현대 마이원레드카드, KB 마이원카드, 삼성 애니패스 포인트카드로 결제 시 각각 10% 할인

-SKT.KTF 멤버십카드 제출 시 각각 20% 할인

-국민KB포인트, 삼성카드 보너스포인트, BC TOP포인트로 결제 가능


◆ 썬앳푸드

-SKT 멤버십카드 제출 시 20% 할인

-현대백화점카드, 현대카드 S로 결제 시 각각 10% 할인


◆ TGI 프라이데이즈

-TGIF롯데카드, 삼성카드, LG카드, 현대카드(M.S), KB 5樂카드, 외환카드(The one.플래티늄1200)로 결제 시 20% 할인

-SKT.LGT 멤버십카드 제출 시 20% 할인

-롯데카드, 아멕스카드, 국민카드(e-레저.14일愛), 현대 M 마이원카드, LG 마이원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수협카드로 결제 시 5% 할인(이통사 제휴 할인과 중복 사용 가능)


◆ 씨즐러

-우리카드(모아.플렉스.플러스), 외환카드(The one.플래티넘), LG카드(빅패밀리.플래티넘.패밀리.더 베스트)로 결제 시 각각 20% 할인

-교보 자동차보험 UMC카드, LGT 제휴카드 제출 시 각각 20% 할인

-하나카드, 국민 이퀸즈카드로 결제 시 주중 20%, 주말 10% 할인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하나 아웃백카드로 결제 시 제한 없이 20% 할인

-현대 S.W카드로 결제 시 각각 포인트 차감되면서 30% 할인

-LG 빅패밀리카드, 신한 아멕스카드, 현대 M카드, 우리카드(e카드.베이비&키즈.쿠키)로 결제 시 각각 20% 할인

-삼성카드(지&미.임직원), LG 마이원카드, KB카드(이퀸즈.프렌드)로 결제 시 각각 10% 할인


◆ 빕스

-CJ KB카드, CJ SC제일 비씨카드로 결제 시 각각 20% 할인

-KB 스타카드로 결제 시 15% 할인

-CJ 삼성카드, CJ 씨티카드로 결제 시 각각 10% 할인

-KTF 멤버십카드, 빕스 멤버십카드 제출 시 각각 10% 할인
▶김필규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phil9/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지난 주에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한솔이가 태어났을 때 올림픽공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자주 놀러 갔던 곳입니다.
이 곳으로 이사와서는 멀리 떨어져 있기에  자주 가지 않다가
이번에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한다고해서 행사도 보고
공원 산책도 할 겸해서 찾아갔습니다.
이제 제법 단풍도 들고해서 가을 분위기가 풍깁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보니 큼지막하게 쓴 "과학 싹 큰 잔치"가 멀리서도 보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몰려와 줄을 서 있습니다.
과학 싹 큰잔치 답게 참가한 곳이 대부분 초, 중, 고등학교이고
가끔가다 유치원도 보이고 대학교에서도 참가한 곳이 보입니다.
행사를 보러 온 사람들도 대부분 중고생이나 초등학생, 그리고 아이들과 부모들입니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 주려는 목적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어보고하면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 본게 이 병아리 부화 장면입니다.
병아리 부화하는 날짜 계산해서 가져왔는데 잘 맞추어 가져왔네요.
우리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은 보지 못하고 바로 이 장면부터 봤습니다.
방금 부화한 것 같은데 한발 늦었습니다.
애들은 조그만 병아리가 움직이는 걸보고 신기해 합니다.


뱅글뱅글 돌리면 영화처럼 말이 움직인답니다.
만드는 방법을 강사에게서 듣고 수진이가 만들고 있습니다.


어디서 보고 왔는지 한솔이가 비행기 만들겠다고 합니다.
우드락으로 만드는 비행기인데 날리면 멀리 날아가는 비행깁니다.
재료만 가지고가면 만들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강의를 다 듣고 같이 만들어야하는데 20분 이상 소요된다고합니다.
한솔이가 이걸 꼭 만들고 싶다고해서 이전에 만들던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강사님 말씀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준비해둔 재로로 만드는 것인데 이것도 쉽지만은 않군요.
테이프 붙이는 위치와 무게 조절하는 위치를 잘 맞추어야 멀리 멀리 잘 날아갑니다.
드디어 완성


드디어 첫 비행
한솔이가 비행기를 날립니다.
진짜 비행기처럼 날라가네요.
무게 중심이 잘 맞지 않아서 뱅글 돕니다.
좌, 우 균형이 잘 맞어야하는데 중심을 잡고 날아가는데
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날개 부분(투명한 아크릴판)을 위로 올리면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리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잡은 모습도 찍어 주세요.



주사기와 연결한 호루라기
주사기 피스톤 위치에 따라 호루라기 소리가 달라집니다.


블록 맞추기 게임
블록을 몇개로 나누어서 정육면체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창의력을 높여주는 게임이라는데 한솔이도 참가하였습니다.
4단계로 나누어지는데 2단계를 끝내고 3단계는 도움을 받아 겨우 끝냈습니다.
재미가 있었던지 한솔이가 자기가 끝가지 하겠다고 합니다.
몇개 블록으로하는 것인데도 쉽지 않나 봅니다.
3단계에서 힘을 많이 쏟았는지 3단계까지하고 나왔습니다.

잠지리 안경


아슬아슬 잠자리
균형 감각에 대해 배웁니다.
잠자리의 입술 부분만 손가락 끝에 댔는데도 좌, 우로 넘어가지도 않고
위, 아래로 흔들리지도 않고 손가락 끝에서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 전시과을 다 돌지 못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몇군데만 둘러봤는데
점심 시간이 다 되었는지 배가 고픕니다.
올림픽 공원 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수진이가  처음 한번만 보이고 보이지 않는데 그동안 수진이는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바깥으로 나와서 제일 처음에 한게 우드락 비행기 날리기
비행기가 무척이나 날리고 싶었나 봅니다.


이제서야 수진이가 깼습니다.
한참동안이나 단잠을 자서 그런지 기분이 아주 좋나 봅니다.
이 잠자리 안경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슬아슬 잠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수진이는 모를겁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 체험 - 소달구지 타기  (2) 2006.11.16
문화 체험 - 멧돼지 잡기  (0) 2006.11.15
문화체험 - 널뛰기  (0) 2006.11.15
문화체험 - 탈 만들기  (0) 2006.11.15
올림픽 공원 우리문화 체험  (0) 2006.11.15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연날리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지게질  (0) 2006.10.15

김희선 손 정말 작다.


한국관광공사 관광 전시관 내부에 연예인들의 핸드 프린팅이 있습니다.
김희선,  전진, 에릭 등 신화 멤버, 윤은혜 등 베이비복스 멤버 등 여러 명의 손이 핸드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김희선이 손입니다.
보는 순간 바로 뭐 이리 작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3살짜리 수진이가 손을 가져갔는데 수진이 손보다는 조금 크네요.


처의 손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의 손이 보통 여자의 손 크기입니다.
가져가서 대보니 확실히 작습니다.
김희선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손도 조금  작더군요.
에릭의 손과 크기를 재 봤는데 에릭의 손도 저보다 더 작습니다.
가끔은 비슷한 크기의 손도 보입니다.
그래도 김희선 손은 심하게 작네요.

다른 연예인들의  손을 대보니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
축소해 놓아 작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크기인지, 축소해 놓은 것인지 아직 모릅니다.
누구 진실 아시는분 있나요?

한국관광공사 관광 안내 전시관


청계천 주변에 있는 한국관광공서 관광안내 전시관입니다.
국내인보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있다는 정보를 알고 간게 아니라 우연하게 들렸습니다.
청계천을 놀다보니 수진이와 한솔이가 소변이 마렵다고하네요.
청계천 길에는 어디에도 화장실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청계천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청계천 주변 건물에 있는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쉬는 날이라 모두 건물문을 닫아 두었습니다.
건물이 문에 잠겨 있으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이리 저리 물어 겨우 들어간 곳이 이곳입니다.
한국의 기념이 될만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우리가 들어가도 되는 곳인가 할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방명록을 보니 많은 외국 분들이 왔던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돌아볼 때도 몇 분의 외국분이 돌아보시는 것을 보기도 했구요.

건물의 한 켠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직접 만질 수는 없고 유리를 통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나 영화 때문에 한류 바람이 불었는데 그 때문인지 다른 쪽 한면은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로 꽉 차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보이시나요?
최근에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왕의 남자도 보입니다.
대장금은 대장금만으로 벽 한면을 장식했네요.


이렇게 직접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윶놀이와 투호에 대한 소개도 있고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연예인들과 함께 이렇게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청계천 나들이 (3)

청계천 폭포 앞에서

광교 근처


한솔아 수진이 좀 잡아 줘~
청계천을 따라 가다 길에 앉아서 쉬는 중
바위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뒤로 넘어질까봐 수진이 좀 잡아 달라고 했더니
수진이 어깨에 손을 얹은 후 수진이를 꼭 잡았는데
수진이가 힘들지 않을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앉아서 휴식중

청계천 나들이 (2)

차 없는 거리

오늘은 이렇게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차가 다니지 않으니 마음대로 거닐 수 있고, 공기도 더 깨끗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이렇게 차가 다니지 않도록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떨어지는 물 소리만 들어도 벌써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동전던져 소원빌기를 아주 좋아해서일까요?
예술 작품으로 보이는데 돈이 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소원까지는 아닐 것 같고 아무래도 재미로 돈을 던지나 봅니다.
수진이랑 할머니가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댑니다.
사진 한장 찍으려해도 사람들 때문에 마음대로 안되네요.



청계천 나들이 (1)


연휴 때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올라오실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면 이곳 저곳 놀러 다니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청계천으로 놀러갔습니다.
TV에 자주 나오는데 한번도 못 봐서 궁금해하시더군요.

청계천 앞의 어느 건물 지하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건물 주위를 꽃으로 예쁘게 장식을 해 두었더군요.
수진이가 제일 먼저 아래로 내려갑니다.
빨간 색깔이 아주 이쁜가 봅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족 사진(나 빼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을보더니 한솔이는 물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수진이도 떨어지는 물이 신기한가 봅니다.


지하 내부 모습

일본 WPC 박람회 참가(3) - Big Sight


전시회 티켓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경하는 도중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간 후 다시 들어올 수 있고,
오늘 모두 구경을 하지 못하였다면 다음 날와서 다시 가서 참관을 더 할 수 있다.

머리를 식힐겸 밖으로 나왔다.
자판기가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일본을 돌아다녀보니 자판기가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많고 그 쓰임새도 다양하다.



목이 말라 뽑은 콜라 앙증맞게 작다.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를 가리키는 푯말


가끔씩 보이는 공중 전화 부스
우리나라와 차이를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내 푯말
일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도 있고 한글도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으니 한글도 써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헤매지 않도록 했나 보다.
여기 전시장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곳에서 한글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시회가 열리는 Tokyo Big Sight 건물

주변 풍경


일본 WPC 박람회 참가(2) - 전시 참관


공항에서 내려 한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도착한 WPC 박람회장이 열리는 이곳  우리나라로 치면 COEX와 같은 곳인가 보다.
모두 6개 관으로 분리되어 운영되는데 하나의 티켓으로 모두 관림이 가능하다.
여행사에서 티켓을 끊어놓아 가격을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아마도 3,000엔인 것으로 안다.(정확하지 않다.)
이 때 환율은 100엔당 약 800원 1:대 8의 환율이었다.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표를 사고 접수를 해야하는데 접수할 때 인적 사항에 관한 것을 적는데
명함을 가져가면 명함으로 대신할 수 있다. 명함을 가져갔기 때문에 명함을 넣고 들어갈 수 있었다.


전시회 티켓은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접수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개의 업체가 참가하였는데 부스가 그리 크지 않다.
물어볼 것이 있어 가까이 가서 물어보려하니(업체와 직접 관련 없는 질문이긴했지만) 시큰둥한 반응
반갑게 대해줄 줄 알았는데 예상외다.
참가한 업체들이 삼성이나 LG 같은 큰 업체들은 보이지 않고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사람이 북적북적하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동경에서 열리는 것이라 서울에서 열리는 COMDEX Korea나 SEK에 비해 많은 볼 거리를 예상했으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과 별차이가  없다. 아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보다 더 못한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을 끌기 위해 요란한 음악과 선물 공세로 시끌 벅적하지만 여기는 조용하다.
여기도 도우미들이 있지만 도우미들은 전시회 참가 회사의 직원들에게 안내를 하거나
설문 조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작업을 한다.
지나가면 도우미들이 설문지를 주는데 설문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조그만 연필이나 볼펜이 들어 있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이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 업체도 역시 큰 업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캐논 정도가 큰 업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MS 잔치다.
1개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가장 많이 끌었다.
다른 곳에 비해 사람 수도 압도적으로 많다.
새로운 제품인 비스타나 오피스 2007에 대해 소개를 하는데
이미 사용을 해 본 것이라 그리 큰 관심이 가지 않는다.


지나가다보니 눈에 뜨이는 것
이게 뭘까?
일어로 적혀 있어 뜻이 잘 통하지 않는데
아마도 이렇게 망가진 것도 복구해 준다는 것인가 보다.


MS 보다도 더 길게 줄을 선 곳이 한 군데 있는데 바로 이곳이다.
무엇인고하니 하드웨어를 할인해서 사는 곳이다.
키보드를 사야하는데 키보드는 보이지 않는다.

일본 WPC 박람회 참가(1) - 출발/도착

매년 일본에서는 컴퓨터 관련 전시회인 WPC 박람회가 열린다.  우리나라로 치면 COMDEX 코리아나 SEK 정도의 전시회라고 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1까지 열리는데 회사에서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어오라는 뜻으로 WPC 박람회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여정.  총 6명이 갔는데 남자 2명 여자 4명이다.

인천 공항 면세점일본에 간 김에 전자 제품이 싼 것이 있으면 구입하려고(카메라 렌즈도 전자 제품에 들어가나?) 약간의 경비를 가져갈까했으나 그냥 체류할 때 쓸 경비만 가져가기로 했다. 박람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갔다 돌아올 때 일본어 키보드를 사가져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우리 회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였는데(내년 1월이면 정식으로 일본에서 판매가 될 것이다.) 테스트 중의 한 요소가 일본어 입력이 제대로 되는지 여부다.
한글은 받침 그대로 입력하면 되지만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는 물론 한자 입력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력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영문이나 한글 자판에서는 없는 키들이 몇개 있다.  또 입력기 문화가 발달해 있다. 우리가 수출하게될 회사도 입력기가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떠나기 전 국내에서 키보드를 구해보려고 하였으나 국내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다. 몇개가 인터넷 쇼핑몰에 등록되어 있는데 동일한 판매처이고 일반 키보드가 아닌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보드이기 때문에 원했던 일반 키보드에 있는 키들이 일부가 없다.  우리나라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자판도 일반 자판에 있는 키들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요런 모양으로 생겼다.  일제가 아닌 중국제다.  요런건 이제 마데인 차이나가 점렴해 버렸다.

출발하기 전 출장에 필요한 경비를 신청하여 받고(출장 경비는 달러나 엔으로 주는데 일본으로가기 때문에 엔화로 받았다.) 혹시나 쓸 일이 생길지 몰라 일부 금액을 엔화로 바꾸어 갔다.




아침 인천 공항에 모이기로 한 시간이 7:20분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나리따 공항이 아닌 하네다 공항을 통해가면 김포공항을 통해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드는데 비용이 조금 더 비싸진다. 이것 때문에 아마도 인천 - 나리따행을 택했나 보다. 
요즘은 바쁜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10:00까지 출근인데 공항 도착을 7:20분에 맞추려면 5시 전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한다.  평상시보다 빨리 일어나 준비하려고하니 이것도 고역이다.  5시가 조금 넘어 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다행이 집 앞에 공항 버스가 있고(25분 간격 출발) 종점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앉아서 갈 수 있다. (아직 서서가는 공항버스는 보지 못했지만서도)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막히지 않아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다.
여행사 직원과 만나 인터넷 티켓을 받고 짐을 싣고, 수속을 받고하다보니 몇십분이 훌쩍지나간다. 하지만 아직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기달려야한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쇼핑이다.  살게 없나 구경을 해 보았지만 특별하게 눈에 띄이는 것이 없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공항의 좌석들이 텅비어 있다.


비행기 탑승을 한 후 출발 시간이 되었는데도 출발하지 않는다.  안내 방송으로 방송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누군가 늦게 도착하였는데 그 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좀 빨리 빨리 다니지.

출발할 때 인천 공항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바깥 구경을 하려 했는데  보이는건 안개뿐. 인천을 떠나 나리따로 가다보니 이제 조금씩 바깥이 보인다. 그런데 앉은 자리가 바로 날개 뒷자리라 날개 밖에 안 보인다.


나리따 공항
늦게 출발한 만큼 늦게 도착하였다. 출발할 때 서울보다 남쪽이라 약간 덥고 습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서울보다 습하고 덥다.  반팔 옷과 긴 옷을 준비해 갔는데 3일 내내 반팔 옷만 입고 돌아나녔다.



입국 수속 장면

여러명이 모여서가니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단체로 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아 보인다.  일렬로 줄을 서서 입국 수속을 기다리다 차례가 돌아와서 수속 준비를 하는데 일행들도 수속을 받고 있다. 사진을 찍고 나니 뭐라 뭐라 말을 한다. 일본만을 했는지 영어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도 사진을 찍지 말라고하는 것 같다.


일본에서도 박카스와 비타민제가 많이 팔린가보다.  공항에 내려 피곤하고 목이 말라 박카스와 비타민 음료수를 사왔는데 박카스는 우리나라 박카스와 아주 비슷하다.  모양도 비슷하니 맛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마셔보니 맛은 그 맛이 아니다.  흐미 잘못 골랐다하는 생각이 든다.

- 계속

윈도 탐색기에서 썸네일 파일 크기 조절

윈도우 탐색기에서 보기 형식을 "미리보기" 형태로 지정하면 파일을 썸네일 형태로 보여준다. 그림을 보는 프로그램을 띄우지 않더라도 그림 모양을 미리볼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게 그림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 형태로 보여주는 썸네일 파일은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데 임의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레지스터리 값을 변경하면 된다.


1. 윈도우의 [시작] 단추를 누른 후 [실행]을 누른다.
2. 실행 창이 뜨면 열기에 "regedit"를 입력하여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한다.
3. 레지스터리 값을 수정하기 위해 다음 경로를 찾는다.
  경로: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
4. 이동한 경로에서 마우스를 다시 편집기 오른쪽 창의 빈 공간에 위치시킨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로 만들기>→<DWORD> 단축 메뉴를 선택한다.
5. 새로운 DWORD 값이 생성되면, 값의 이름을 ‘ThumbnailSize'로 입력한다.
6. 그런 다음, ThumbnailSize 값을 선택하여 더블 클릭한다.
7. DWORD' 값 편집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ThumbnailSize의 값을 입력한다. 단위는 10진수, 16진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사람이 쓰는 형태인 10진수로 선택하여 수치를 입력하면 <Enter>를 누르면 된다.   입력 가능한 수치는 10진수로 최소 32부터 최대 256까지 입력할 수 있다.

참고 :
- 수치가 작을 수록 썸네일 파일의 크기가 작아지고, 클 수록 썸네일 파일이 커진다.
- 썸네일 사이즈를 크게하면 그림 크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미리보기가 좀 더 자연스럽다.  대신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 썸네일 사이즈를 작게하면 그림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미리보기가 조그맣게 나오지만 대신 리소스가 줄어 속도가 빨라진다.

속도보다 미리보기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사이즈를 늘리고,
미리보기는 간단하게만 보아도 파악되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사이즈를 줄여서 사용하면 된다.
 


철 모르는 아이


한 두시간 놀게한 후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시멘트로 동굴동굴 드럼통 모양처럼 만든 놀이터가 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서 엄마, 아빠보다 먼저 한솔이와 수진이가 뛰어 들어갑니다.  통안에는 아무 것도 없고 다른 아이들도 웃으면서 뛰어놀았고, 미끄럼틀 타기 전에 먼저 놀았던 장소이기 때문에 아무 걱정도 하지 않고 그냥 먼저가서  놀도록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우리가 봤을 때 보통 몇명이 놀고 있었는데 가보니 한솔이와 수진이 외에  한 두명이 밖에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통 가까이로가서 애들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쿵쿵 소리가 나서 뭔가 봤더니 커다란 돌이 굴러다닙니다.  돌이 수진이 머리통만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안보이고 한솔이와 수진이만 통 안에서 보이니 한솔이와 수진이가 장난친 것처럼 보입니다.  동굴에서 그런 커다란 돌로 위험스럽게 장난을 하다니.  한솔이가 그렇게 위험한 장난을 잘치지 않는데도 한솔이 밖에 안 보이니 꼭 한솔이가 한것 처럼 느껴집니다.   한솔이는 아빠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지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한솔이를 불러 무슨 돌이냐고 물어보고 장난치고 있는 것이라면 혼내주려고 한솔이를 부르는데 어디서 다시 쿵쾅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한솔이와 수진이는 동그란 통을 올라갔다 내려갔다하고.  그돌이 한솔이와 수진이 쪽으로 갑니다.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데 한솔이가 하는 것처럼도 보이고 한솔이가 아닌 것처럼도 보입니다.  굴러다니는 돌을 보니 이런 장난을 하는 것에 대해 화도 나기도하고, 다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려고 더 가까이 가보니 밖에서 아이들이 던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통 안으로 빛이 들어가게  구멍을 내 놨는데 그 구멍을 통해 돌을 던진 것입니다. 분명 안쪽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그렇게 던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나이도 적다면 적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4학년 이상되는 아이들로 보여 위험한 장난인 것을 충분히 알 나이는 될 것 같아 보니 더 화가 나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마구 던진 것인지

아이들을 잡아 던지지 못하게하고 혼을 내 주려고하는데 또 다른 분이와서 아이들을 나무라기 시작합니다. 그 분도 그 광경을 본 듯 합니다. 큰 소로 나무라서 그런지, 무얼 잘못했는지 알고 잘못을 뉘우쳐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아무래도 후자이길 바랍니다.) 잘못했다고 합니다.  애들끼리 온 것인지, 아니면 부모님은 어디 다른데 갔는지 큰소리가 나도 오질 않습니다.  한번 혼을 내 주었으니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우리 애들이 다른 애들의 장난 때문에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주 기분이 언짢아졌습니다.  우리 애들한테 위험한 장난 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주의를 주어야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돌 던지기 전 놀던 때 찍은 사진입니다. 

철 모르고 장난쳤던 그 아이 이제 철들어서 그런 장난은 그만뒀으면 싶네요.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 체험 - 멧돼지 잡기  (0) 2006.11.15
문화체험 - 널뛰기  (0) 2006.11.15
문화체험 - 탈 만들기  (0) 2006.11.15
올림픽 공원 우리문화 체험  (0) 2006.11.15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0) 2006.10.29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연날리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지게질  (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0) 2006.10.15

서울 숲 놀이터


놀이터로가자고 하니 한솔이 입이 함지박만해집니다.  한솔이는 지리, 공간 감각이 뛰어난가 봅니다.  아니 엄마와 아빠가 지리, 공간 감각(특히 아빠가)이 부족하다보니 한솔이가 특별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가본 길을 두번째 갈 때 바로 찾아가는 경우가 그다지 없는 편인데 한솔이는 한번 보면 그걸 잘 기억합니다.  글이나 숫자를 읽지 못할 때도 차 끌고 밖에 나가서 주차해 놓고 식사하러 갔다오거나 놀러갔다오면 엄마, 아빠보다 더 먼저 차를 찾아내곤 했습니다.  오늘도 기억나는지 놀이터로 먼저 뛰쳐나갑니다.

제일 먼저 하는게 이 구름다리 건너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물이 조금 있어서 물을 끌어올리는 놀이도 했었는데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한지 퍼올릴 물이 없어 다리를 건너는 놀이를 제일 먼저 합니다.


놀이라해봐야 다리를 건너고 다리에 건너 앉고, 다리를 흔들 흔들 거리게 뛰어다니는 것 뿐입니다.  오빠따라 수진이도 옆에 앉았는데 아이들이 뛰어나니자 수진이는 금방 무섭다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발레 연습하는 광고를 보고 수진이는 발레를 배우겠다고 합니다.  아직 아이라 그래서인지 다리가 유연합니다.  여자애들이 특히 그런 것인지 한솔이는 뻣뻣한 편입니다.  집에서 다리를 죽 펴면 일자처럼 펼쳐집니다.  발레 흉내를 내는지 다리를 죽 펴서 다리로 올립니다.



오빠와 수진이가 미끄럼틀을 탑니다.  미끄럼틀이 상당히 긴 편이기 때문에 타기 위해 올라가려면 조금 걸어야는데 타고 내려올 때는 그만큼 더 높고 길기 때문에 즐거워합니다.  가끔 한솔이가 수진이를 이렇게 앉고 타기도 합니다.



수진이가 마치 항해사가 된 듯 합니다. 뒤에서 수진이 또래 아이가 타보려고 기다립니다.  뒤에 아이가 한번 만져보려고하는데 수진이는 더 만지려고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다 소리를 지르니 울어버립니다. 이럴 때 부담스럽습니다. 가만 나 두면 다른 애가 울고,  뺏어서 다른 애 주면 수진이가 울고. 잘 달래서 양보하게 해 주어야하는데 워낙 샘이 많아서 잘 안 비켜줍니다.  말로해서 비켜주지 않으면 과자 등으로 유혹을 해야만 겨우 비켜 줍니다. 이 녀석이 양보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합니다.

다시 가본 서울 숲

작년 서울 숲이 생길 때하고 11월 초에 한번 서울 숲에 가 보고 약 1년만인 이번 달 초에 다시 서울 숲에 다녀 왔습니다.  1년 전에 갔을 때는 나무들을 막 심어 놓은 상태라 나무가 있으나 그리 볼품이 있지 않았는데 이젠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졌군요.  내년이면 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점심 때쯤 도착했는데 10월초인데도 돌아나니기에는 조금 더웠습니다.  오늘도 나들이할 때 반팔만 입고 돌아다녔는데 춥기보단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10월말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도 가을이라는 느낌이 확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풍도 들었으나 단풍이 예년에 비해 곱지 않고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쉬는 날이라 어디로 갈까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자 해서 가게된 곳입니다. 이사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가본 것이군요.  집 앞에 바로 서울 숲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가기가 아주 쉽습니다.  버스로 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놀러다닐 때 보통 걸리는 수준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해 보이는 곳이 이 분수대입니다. (들어가는 곳이 몇군데 되기 때문에 들어가는 곳마다 보이는 모양이 다릅니다.)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이 약해졌나 강해졌나 강약을 주면서 분수가 뿜어져 나옵니다.



수진이도 벌써 3번째입니다.  아마도 예전에 왔다는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엄마도 사진을 찍습니다. 아이들 찍어주려고 사진기까지 가지고 나갔는데 몇장 찍으니 배터리가 없어 찍을 수 없었습니다.  조그만 카메라인데도 천여장 정도는 찍을 수 있는데 오래 찍으니 신경을 쓰지 못했더니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수진이는 제법 표정을 짓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돌아다니가 부담스러워집니다. 날씨가 선선하면 한바퀴 빙돌텐데 아쉽습니다.  한솔이가 기억이 났는지 놀이터로 가자고 보챕니다. 한바퀴 돌 생각에서 그냥 아이들 뛰어노는 것 보는 걸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지난 서울 숲 방문 글

왕의 남자 - 외줄타기

한솔이 무엇을 보았는데 이렇게 입이 쫙 벌어졌을까?


엄마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이번 구청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백미는 이 외줄타기가 아닌가 싶다.
왕의 남자가 천만명을 넘는 대히트를했고 왕의 남자에서 외줄타기 장면이 인상적이었는지
구청에서도 추석때 이벤트로 이것을 준비했나보다.
우리가 갈 때 행사 진행을 위해 나무를 세우고하더니 시간이 되자 바로 시작을 하였다.

가느다란 줄을 타고 손에는 좌, 우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아무 준비물도 없다.
달랑 부채하나만 가지고 올라가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한다.
바닥에 무슨 안전장치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시멘트 바닥일 뿐이다.

이리 저리 뛰면서 때로운 팡팡 뛰면서 흥겹게, 어떨 때는 떨어질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해  사람 간을 조그라들게 한다.
나라면 운동 신경이 무뎌셔 하지 못하겠지만 무서워서도 못할 것을 그냥 대로에서 하듯이한다.
저걸 준비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또 얼마나 많이 떨어져봤을까?

수진이는 아직 어려서 무서움과 흥미를 잘 느끼지 못하고
한솔이는 이리 저리 뛸 때 흥미를 느끼고,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할 때는 가슴을 조린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체험 - 널뛰기  (0) 2006.11.15
문화체험 - 탈 만들기  (0) 2006.11.15
올림픽 공원 우리문화 체험  (0) 2006.11.15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0) 2006.10.29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연날리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지게질  (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0) 2006.10.15
한가위 - 말타기  (0) 2006.10.15

연날리기



추석날이라 추석과 관련된 행사만할 줄 알았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연을 가지고 왔다.
연하면 으례 한 겨울을 생각했는데 추석 때 연을 보니 지금 때와 어울리나 하는 생각을 가진다.
특히 도시에 살면서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 때문에 연 날릴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한가위날 연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

한솔이와 수진이는 아마도 눈 앞에서 직접 연 날리는 것을 처음 보지 않았나 한다.
신기한 듯 가까이가서 구경하니 아저씨가 한번 날려보도록 해 주셨다.
위로 올라가니 바람이 세찬지 하늘 위로 까마득하게 올라간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체험 - 탈 만들기  (0) 2006.11.15
올림픽 공원 우리문화 체험  (0) 2006.11.15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0) 2006.10.29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지게질  (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0) 2006.10.15
한가위 - 말타기  (0) 2006.10.15
한가위 줄넘기, 팽이치기  (0) 2006.10.15

창포물로 탁본하기


단오때 창포로 머리를 감았다고하는데 아직 창포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데 아이들과 부모님 몇분이 줄지어서 있는 걸 보았다.
무언가 하고 살펴보니 한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조금 더 가서 살펴보니 창포로 탁본을 뜰 수 있게 해 주고 있었다.
한솔이는 목마르다고 엄마랑 음료수 사러가고 남은 우리는 탁본 하기 위해 줄을 섰다.
줄이라해봐야 몇명 안되기 때문에 금방 돌아온다.

나무판이 양각으로 말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한지를 올려 놓는다.
한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손으로 고정한다.


안내를 도와주는 도우미분이 창포물을 적셔 주면 창포가 헝겁안으로 들어가 물이든다.
헝겁으로 종이를 톡톡 두드리면 양각된 부분이 창포물로 물들여져 그림이 나타난다.


몇번을 두드니 종이에 말이 나타난다.
수진이가 너무 어려 도우미 분이 많이 도와주셨다.
탁본한 종이는 가져갈 수 있게 해 준다.


조금 후 한솔이가 와서 수진이가 들고 있는 종이를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단다.
엄마랑 함께 가서 수진이와 다른 줄을 서보는데 다른 줄은 시커먼 색으로 물을 들여줘 수진이가 섰던 줄에 섰다.
수진이보다 힘이 세서 그런지 탁탁한 치니 물이 쉽게, 그리고 이쁘게 든다.

액자에라도 담아둘까했는데 집에와서 둘이서 장난치면서 쪼물탕쪼물탕하더니 종이가 구겨지고 마침내 찢겨져 버렸다.
다행이 사진이나마 남았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 공원 우리문화 체험  (0) 2006.11.15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0) 2006.10.29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연날리기  (0) 2006.10.16
지게질  (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0) 2006.10.15
한가위 - 말타기  (0) 2006.10.15
한가위 줄넘기, 팽이치기  (0) 2006.10.15
사진 작가 강수진  (0) 2006.10.09

지게질

어릴적 시골에서는 짐을 옮기는 수단으로 지게를 이용하였다.
지금은 길을 넓혀 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해 경운기나 트럭으로 짐을 옮기기 쉬워졌지만
그때는 짐을 옮기는게 쉽지 않았다.
길이 나 있지만 사람 한 두 사람이 지나갈 수 있거나 넓으면
수레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이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짐을 옮기려면 사람이 직접 소를 이용하여 수레를 끌거나 직접 옮겨야했다.
특히 산속에 있는 경우 길이 없기 때문에 직접 짐을 옮겨야하는 경우 지게질이 유일한 수단이었다.
순전히 사람의 힘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고를해야만 한다.
혹시 무거울까 짐을 조금 가져가면 먼 길을 다시 와서 한번 더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든다. 때문에 질 수 있을만큼 최대한 많이 가져간다.
몸이 후들후들해질정도로
아직도 시골에가면 이런 곳에 농사를 짓는 경우가 있다.
아직도 비포장인도로가 전라도 산골에는 부지기수로 있다.

한솔이는 아마도 오늘 처음으로 지게를 봤을 것이다.
지게가 한솔이 키만큼크다. 한번 지고 일어나려해보지만 무게 때문에 일어서질 못한다.


할아버지가 지게를 보고 옛날 생각이 나셨나보다.
한솔이를 메고 한바퀴 원을 돌아 주셨다.


수진이도 그걸보고 타보고 싶단다.
할아버지가 수진이도 태워주셨다.
잠시 후 다른 가족들도 지게에 아이들을 태우기 시작했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공원 - 과학 싹 큰 잔치  (0) 2006.10.29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연날리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0) 2006.10.15
한가위 - 말타기  (0) 2006.10.15
한가위 줄넘기, 팽이치기  (0) 2006.10.15
사진 작가 강수진  (0) 2006.10.09
사진 작가 강한솔  (0) 2006.10.09

한가위 - 절구질과 키질

어렸을 때 집 우물가에 절구가 있었다.
방앗간에서 곡식을 빻기도 했지만 가끔은 절구통에 곡식을 넣고 절구질을해서 곡식을 빻았다.
김장철이되면 김장을 하기 위해 고추를 빻는 집이 많았었는데 절구 자체 구경하기도 요새는 힘들다.



알곡과 쭉정이를 걸러날 때는 이렇게 키질을 했었다.
키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하면 바람에 의해 가벼운 쭉정이는 멀리 날아가 버리고
조금 무거운 알맹이는 바람에 날리지 않고 그대로 키 안에 남아있게 된다.
너무 세게하면 알맹이까지 날라갈 수 있으므로 힘 조절에 힘써야 한다.

키는 이렇게 키질 할 때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소금 얻어올 때도 쓰였다.
아이가 잠을 잘 때 이불에 오줌을 싸면 키를 씌우고 이웃집에 소금을 빌려오라고한다.
멋도 모르고 진짜로 소금 얻어 오라는 걸로 알고 이웃집에가서 소금 빌려달라고하면
이 녀석이 오줌을 쌓구나하고 불호령이 떨어진다.

'사진으로 보는 일상 > 한솔이와수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 모르는 아이  (0) 2006.10.22
왕의 남자 - 외줄타기  (0) 2006.10.16
연날리기  (0) 2006.10.16
창포물로 탁본하기  (0) 2006.10.15
지게질  (0) 2006.10.15
한가위 - 말타기  (0) 2006.10.15
한가위 줄넘기, 팽이치기  (0) 2006.10.15
사진 작가 강수진  (0) 2006.10.09
사진 작가 강한솔  (0) 2006.10.09
구렁이를 목에 걸고  (0) 200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