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에 해당되는 글 375

  1. 2002.07.21 어느날.. 한 아이가/./.
  2. 2002.07.20 저 고백하려 합니다.
  3. 2002.07.20 사랑고객
  4. 2002.07.19 남자와 여자가 사귀는 단계
  5. 2002.07.19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6. 2002.07.19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7. 2002.07.19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8. 2002.07.19 당신을 위한 8가지 기도 1
  9. 2002.07.19 사랑의 메시지
  10. 2002.07.19 사랑을 지켜가는 20가지 5
  11. 2002.07.19 이번 6월을 뒤돌아 보며.. 월드컵 4위의 기쁨...
  12. 2002.07.19 msn을 아시나요...
  13. 2002.06.07 아름다운 사람들
  14. 2002.06.01 사랑 이야기
  15. 2002.06.01 사랑으로 안아주기
  16. 2002.06.0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6
  17. 2002.06.01 힘들어도 널 기다릴께... 2
  18. 2002.06.01 선물이요 2
  19. 2002.06.01 미운 놈 죽이는 방법
  20. 2002.05.10 나의좌우명

어느날.. 한 아이가/./.

어느.. 한 아이가 있었어

이 아이는.. 너무나 행복했어

왜냐구..?? 지금 이 아이는.. 집이 없어..

다행이 학교는 다니고 있지만..

잠은 선생님들의 숙직실에서 같이 잔단다..

어느날.. 그 아이는 숙직실에 통 오질 않았어

선생님들은 걱정이 되었지만,,

상관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냥 잠을 잤지

다음날.. 이 선생님들은

너무너무 놀랐단다..

나또한 놀랐지.. 내가 그 선생님이니까..

그.. 아이는.. 손에는 온통 피가 묻어 있었고..

다른 손에는.. 꽃이 한가득 있었어..

그 꽃은 장미였단다..

내가 장미를 좋아한다고 말하여서,,

그리고 그날이 나의 생일이였거든..

그 아이는 꼐어나서 나에게.. 장미를 선물해 주었어

그리곤.. 내곁에서 멀어졌지..

예.. 동민아..(아이의 이름이 동민이에요)

니.. 생일선물.. 내가 죽을때까지 간직할께/..

그리고는 지금.. 난 할머니에요..

그런대..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그 꽃이 시들지 않는 거에요..

동민아.. 이것이 니가 나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럼 안녕

저 고백하려 합니다.





너만 사랑하겠다고...

나만 사랑할수 있게 해달라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영원히 나만 바라보길 바란다고...

주님께 빌었습니다....





몇일째...네 생각 하느라구....

아무일두 못해서...

밤새워 일해야 하지만....

그래두 행복해^^*

내가 널 생각하는 만큼

너두 날 생각하는지....

내가 널 보고 싶어 하는 만큼

너두 날 보고 싶어 하는지.....

혹여라두 나 싫다 그럼 어쩌나 걱정하는 내게

너의 위로가 큰 힘이 됐어...

나의 마지막 사랑이 너였으면...

너의 마지막 사랑이 나였으면...

그랬으면 좋겠다.....^^*







친구에서...

연인이 되길 바라며...

사랑고객


남자와 여자가 사귀는 단계

남자와 여자가 사귀는 단계
stage 1
남자는 여자를 죽어라 쫓아다닌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게 되는 경우는 무수히 많다
같은 반, 동아리, 교회에서 활동하거나 미팅 소개팅 소개 여행 등등

대부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대쉬는 대체로 남자가 먼저 한다. 강력하게......
그러면 여자는 튕기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남자는 왠만하면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되는 여자한텐 대쉬안한다
따라서 여자는 '어머 내가 어찌 저 정도와...'라고 처음에 생각한다
(남자가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레벨이란...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그래서 많이들 튕긴다
그러나...
아주 엄한 남자이거나 자기가 아주 프라이드가 세지 않으면 결국엔 정성에 감동해서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0일부터 100일까지의 이 시기는 여자나 남자나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남자는 정복했다는 기쁨에,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날이 있구나 하면서 행복해한다
여자는 뭔가 찜찜하지만...뭔가 내가 밑지는 것 같고 억울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게 사랑이구나 하면서 그남자 생각을 하면서 가끔 빙긋 웃는다

이 시기에 전화는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이 한다
엄한 소리도 많이 한다 재롱도 많이 떨구 조르기도 많이 조른다

맨날 만나자고 하고 보고싶다고 한다
여자는 그냥 웃고만 있는다
'기쁘고 행복하긴 하지만 내 입에서까지 그런 소리가 나올 필요는 없지'라고 생각한다

stage 2

stage 1 이 대부분 커플의 1일~100일까지의 기간이라면
stage 2 는 대부분 커플의 200일까지의 기간이다 대체로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깨진다

물론 stage 1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았던 아예 엄한 커플은 100일 안에 깨진다 당연하다

그러나 대체로 stage 1 시기에 우린 너무 살앙해~ 라면서
매일같이 사진찍고 놀러다니고 주변의 사람들한테 소개시켜준 사람들은 그 위기를 이 stage 2에 경험한다

stage 2에 남자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아 내가 지금 이렇게 즐거워할 때가 아니구나
진로도 생각해야 하고 미래도 생각해야 하고...
지금 이렇게 여자한테 폭 빠져서 살 때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점점 바빠진다

엣날엔 여자친구를 맨날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이제는 그 시간이 아깝다

그리고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그녀가 좋다면 없는 돈을 꿔서라도 맛있는 걸 사줬다
이제는 왜 맨날 내가 내야하나 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많이 내는 건 나다...라며 불만스러워 한다

그리고 이제는 그동안 못 만난 친구들도 만나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걸 이해해주지 않는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이 커져만 간다

점차 여자친구한테 거짓말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이 시기에 여자는,
점점 남자에게 폭 빠지기 시작한다
어딜 가나 언제 어디서나 남자 생각뿐이다

이 시기의 여자들이 단체로 모여있는 집단에 가면 대화는 늘 이런식이다

'우리 오빠는...xxxxxxxx...어머머? 그래? 우리 xx는~~~ 오호호 우리 ttt도 그런데...' 뭐 등등이다

이들의 대화의 주어는 언제나 자기 남자친구이다
어떻게 하면 그를 기쁘게 해 줄까 라고 생각한다

십자수도 떠다 바치고 선물도 사주고 등등 한다
그와의 미래를 상상하고는 행복해 한다

살가운 말따위는 이백시간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만이 쌓인다
예전엔 맨날 만나자고 조르고 보고싶다고 그러더니
요즈음에는 자기 친구들 만나느라 정신도 없고 왠만하면 집에 안 데려
다줄라고 머리를 쓴다 당연히 마음에 안든다

그러면서 마음이 변한거야...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주변의 여인들이 옆에서 부추긴다
'그건 마음이 변한거라니까...그러다간 니가 차인다니까...어머머 그게 말이되냐?
니가 어떻게 그런 남자한테 채일 수가 있어?!'그러면 녀자도 생각한다
'니가 어떻게 나를...내가 처음에 불쌍해보여서 사귀어준건데...!!'

이렇게 여자는 점차 불안해지고 점차 속박하게 된다
남자는 그런 여자의 집착이 부담스러워지고 짜증이 난다

자연스럽게 남자의 전화횟수는 줄어들고 여자는 늘어난다
마음이 변했냐고 여자는 따지고 들고
남자는 당연히 아니라고 잡아뗀다

어쨌든 둘은 점차 티격태격하고 자주 싸운다


stage 3 말기
이때는 말기이다

여자는 아주 소유욕이 없는 사람이 아닌 한
사이코에 가까운 집착증세와 자존심의 상처를 보인다

머릿속에난 항상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는 생각 뿐이다

남자는 점차 거짓말 변명이 늘어만 간다

다른 여자도 눈에 보인다
처음과는 달리 자기 여자친구도 평범한 여자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콩깍지가 눈에서 벗겨진다(사실 이건 100일 지나면 누구나 다 벗겨진다)
아주 특별한 것 같았던 이 여자도 사실 여느 녀자와 다름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이 시기의 남자들이 주로 쓰는 말은,
'미안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피곤해'
'아 요즘은 왜 이렇게 바쁘지?'

그리고 그나마 stage 2까지는 종종 쓰던 애교섞인 말도 더이상 쓰지않는다
그러면서 생각은 점차 정리된다

'우리는 절대 맞지 않아...얘는 너무 .......하고 나는 .......하거든 그래서 우린늘 티격태격하는거야...'
없는 말도 지어내서 애써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다

100일 전에는 '우린 아마 하늘에서 내려준 커플일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점차 그녀가 부담스럽고 이제는 좀 떨어져줬으면 한다

그녀의 행동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자존심이 센 여자는 과감히 끝낸다
그리고 혼자 상처하고 아파하고 미련을 버리질 못한다

이럴 경우 남자는 미안해 한다
그리고 적어도 일이년간은 아예 기억에서 까먹어버린다
그냥 '아 미안하다' 일 뿐이다

행복해 좋은 사람 만나 나같은 놈 말구...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확인사살일 뿐이다

그러다가 혹시 일이년 후에 어떤 여시한테 같은 일을 당하면
그제서야 그녀를 찾는다

'그녀의 사랑을 난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던 거야...'라면서 괜히 엄한 옛 여인한테 전화질을 한다

여기서 넘어가면 진짜 바보다
한번 깨진 커플은 아무리 사랑해서 다시 사귀어도 곧 다시 깨진다

자존심이 약간 덜 센 여자는 그래도 꿋꿋이 참고 견딘다

자존심은 상하고 머리는 아프고 기분은 나빠도
언젠가는 옛날의 행복했던 시절이 돌아올거야 라고 믿는다
자존심도 약하고 눈치도 좀 없는 스타일이라 할 수있다

이런 경우 결국에는 남자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다
그녀는 광분한다
그리고 다시는 사랑을 믿지 않겠어! 자신있게 말한다

남자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 다음에도 행동은 두가지이다
그래 좋다 헤어져 혹은 아무 말도 못하고 수긍한 경우
아니면 난 너랑 헤어져서는 못산다 헤어지려면 나를 죽이고 가라

이 두 가지이다
난 세상 여자 중에 두번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꽤 많아서 너무 놀랬다
이들이 잘될까?

잘 될리가 만무하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연애에서도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다
사랑해 주면 받고 안 해주면 못 받는 거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대세다


일단 남자의 마음이 떠나면 끝장이다

다시 돌아오려면 최소 1년은 걸린다

돌아오더라도 다시 떠나기가 십상이다


Stage 4
헤어진 후에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여자는 처음에는 슬퍼한다
곧 체념한다
어차피 우리는 맞지 않았어...
조금 있으면 분노한다
나 이용당한거 같아...그...xx가...! 사랑을 미끼로 날 이용한거야
그리고 불신한다
다시는 사랑이나 남자따윈 믿지 않겠어!

그리고 점차 까먹는다
다음 사람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위의 절차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니가 나중에 후회할 만큼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나타날거야 등


복수심을 품지만,
다음 사람이 생기면 아예 무관심해져서

행복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예전과 같은 절차를 반복한다.


남자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헤어진 다음에 처음에는 아주 홀가분해 한다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가사를 보면 이러한 남자의 심리상태가 아주 아름답게 미화되어 나타난다
처음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알았어
그 다음에는 뭐 여전히 너를 그리워한다는 등등 택도 없는 말이 나온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애인이 안 생기면 남자는
예전 여자를 그리워한다
자기 머릿속에서 멋대로 상상을 하며.
길거리를 가다가 예쁜 꽃을 보면
아...예전의 xx는 이 꽃을 참 좋아했지...하며 감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다가 괜히 끊는 전화도 걸고 난리를 친다
내가 나쁜 놈이었어...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아주 나쁜 놈은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여자를 다시 흔들리게 만든다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라면서

역시 종말이 예고된 관계일 수 밖에 없다

하여간 커플들은 이런 절차를 거쳐서
점차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감정과 열정이란 얼마나 믿을 수 없는 것인가.
그리고 순수했을 때는 믿었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사랑 진실 행복
그런 것보다 눈에 보이는 가치를 믿게 된다
돈, 명예, 지위
왜냐하면

감정이 어차피 영원할 수 없는 것이라면,
눈에 보이는 가치가 있는 쪽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차 현실적으로 변해간다.
정말 슬픈 일이다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어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당신을 위한 8가지 기도















당신을 위한 여덟까지 기도...




그 사람이 바라보게 되는 곳에...




아름다움만을 비춰 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에는 거짓이 없는...




순수한 사랑의 편지만 쓰게 해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 수 있도록 큰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상처들...




하루밤의 꿈처럼 지울수 있게 해주세요...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그 아름다운 눈물...




잃지 않게 해주시고...




앞으로 사랑하게 되는 사람...




선한 순수한 사람으로 택해주시고...




앞으로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살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내가 평생 모르고 살게 하여 주소서...




아멘...




혀니
   

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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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고픈데 말이얌










물 한사발을 놓고... 우선은...빌어야겠징?









오호...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64_a.gifsrc="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64_a.gif"킹카발견^^










우선 DASH해봐???










ㅋㅋ... 이럴줄 알았쥐.










나 지금 넘 행복한거 있지?










이대로 나...










가끔은에겨워하고,





가끔은 앙증맞게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65_a.gifsrc="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65_a.gif"애교두부려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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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왜냐믄...










그래두 우리










이런 나...










나...










그니깐...










난...










증말증말 사랑해!!!










너를...





사랑해용^^;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78_a.gifsrc="http://post.lettee.com/postcard/pcommon/po278_a.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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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켜가는 20가지





사랑을 지켜가는 20가지방법...






-1-


웃음을 잃지 마세요.


어떤관계도 유머감각 없이는 유지하기 어려워요.


웃고, 웃고, 또 웃으세요.


그러면 모든 일들이 긍정적으로변한대요.....





-2-


잘못이 있으면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사과하세요.


그리고 상대의 사과도 너그럽게 받아들이세요.





-3-


상대가 요즘 고민이 있는지를살피세요.


고민은 신경질과 트러블의원인이니까요.





-4-


서로에게 선물공세를 퍼부으세요.


예를들어꽃이나 CD 등등을...


선물은 꼭 비싸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5-


같이 할 시간을 만들어 공동의 관심사나


함께 참여할 수있는 취미를 즐기세요.


함께있는 시간이 더 즐거워 질꺼예요.





-6-


상대를비판하거나 흠잡는 버릇을 만들지 마세요.





-7-


끊임없이 포옹하고 손을잡으세요.


사랑의 스킨십은 만병을 고친대요.





-8-


서로의 프라이버시를존중하세요.





-9-


화를 억누르지 마세요 그러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있어요.


당신 자신에게 화가 났을 때 그걸 상대에게


화풀이하는것 같은 행동은 하지마세요.





-10-


서로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세요.





-11-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세요.


기념일을잊지 말고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어드벤처를 가지세요.





-12-


모든일이 한결같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예요.


서로의 변화와 성장을격려하세요.





-13-


서로에게 가끔은 놀랄만한 일을벌이세요.


꼭 이상한 사고를 일으킬 필요는 없어요.


그것은 상대를 불안하게하거든요.


단지 상대에게 당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면 돼요.








-14-


충만한삶을 사세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항상


당신의 인간관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어줄꺼예요.





-15-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사랑해`라고말하세요.


감정은 기복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죠?





-16-


외모에항상 신경을 쓰세요.





-17-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마세요.


언제나 새로운 사실이 기다리고있거든요.





-18-


논쟁이 생겼을 때에는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


이전에 전부 들은 말이라며 흘려듣는 일을 하지마세요.





-19-


당신은 사랑에 관한 한 항상 장난꾸러기가 되어야해요.







-20-


모든 결정은 둘이 함께 내리세요.



♥♥♥ ♥♥♥







이번 6월을 뒤돌아 보며.. 월드컵 4위의 기쁨...

○ㅍ1스㉪己1○r_☆         
┻ 乙 ○┻

プ┣ㆅrㄷr ㄷĦㆅ┣□1구
  ○            レ  レプ

ズ┣ㆅrㄷr ㄷĦㆅ┣□1구
○              レ  レ プ

우리나라가 열심히 하도록 다 돌려 쥬세요_ⅲヲ -_-;;

--------------깜띅토끼의 응원----------------★


^ ^ 긔 엽 듸..?ㅋㄷ 



  /)__/)
  (ご.こ)    " 대.한.민.국!"
⊂(    )⊃))
                          ★



/)_/)
(ㅡㅡ)
(づと)  ` 짝.짝.짝.짝.짝‥`
        ☆



  /)__/)
  (ご.こ)    " 대.한.민.국!"
  (∪ ∩)      (나이쑤!)
                                          ★


/)_/)
(ㅡㅡ)
(づと)  ` 짝.짝.짝.짝.짝‥`



"쓔웃~꼬릥!"



/)__/)
(⊙_⊙)ㆀ
(つ ど)"오홋!"
                                  ★
/)__/)
(ご_こ)"다댐비라! 다 마가 주리다!"
@@  )
          ☆


/)_/)  ▷◁
(ㅠㅠ)  "이겼옹..ㅋㅌ"
(")("))



지난 6월동안 이런 비슷한 글이 마니 돌아다녔죠..

그중 하나 입니다~~

호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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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을 아시나요...

MSN메신저의 비밀

그리 멀지 않은 옛날.. 'A' 라는 멋있고, 잘생긴 남자가 살았답니다.
A는 미국에서 MIT 공대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A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그 여자는 A가 매일 담배를 사러 가는 가게의 담배가게 아가씨였는데

A는 그 여자가 보고싶어서 매일매일 담배를 사러 갔었답니다.
그녀의 웃는 모습은 너무너무 예뻣습니다.
거스름돈을 건네줄때 그 미소...
'오늘은 담배를 많이 피시네요..? 몸에 않좋은데...'
그렇게 말할때의 그 웃음...
A는 그녀의 그 웃음만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 만큼
그녀를 좋아했답니다.
매일매일 그녀가 보고 싶을떄마다 담배를 폈죠.
담배를 빨리 펴야 담배를 사러 갈 수 있으니까요.. ^^*
A는 담배를 너무너무 많이 펴서 꼴초가 되어 버렸답니다.
그렇게 혼자 가슴앓이만 하던 A는 용기를 내어 고백을 했답니다.
여잔 A의 진심을 받아 주었고, 두사람은 연인이 되었죠.
A는 최선을 다했답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이! 라면 무었이든 들어 주었고,
그녀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자신을 그녀에게 맞추어 나갔죠.
정성껏 준비한 요리도 대접하고,
얼마 되지 않는 용돈을 모아 선물도 많이 사줬답니다.
그림도 그려주고.. 꽃도 심어 줬죠.
A가 그녀를 위해 항상 무언갈 준배 했지만
여잔 거기에 대해 아무런 보답도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A는 섭섭하지 않았답니다.
보답은 해주지 않지만 그녀는 A를 보며 활짝 웃어 주거든요.
A는 그 웃음이 좋았답니다. 그거면 충분한 보답이 되었죠.




몇해쯤 지났을까.. 여자에겐 A 말고 다른 남자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녀의 그 남잔 A처럼 상냥하고 다정했지만,
A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죠.
여자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랄까요...?
솔직히 여잔 A를 만나며 그를 남자로 느껴본적이 없었답니다.
단지.. 형식적인 남자친구로서의 A일 뿐...
그녀의 모든것을 걸 수 있는 존재는 되지 못했었죠.
여자의 마음은 변했답니다.
결국 여잔 A를 버리고 새 남자친구에게로 가버렸죠.
여잔 그 남자친구에게 모든 걸 주었답니다.
남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교도 부리고 선물도 ? 뮌?했죠.
A가 여자에게 했던것 처럼요.
말없이 떠난 여자의 마음을 뒤늦게 안 A는 상처를 받았답니다.
살아가는것이 행복하지 않게 되었고. 웃음도 점점 잃어 갔죠.
행하는 모든일들이 의미를 잃어가기 시작한것입니다.
그녀의 미소를 보지 못한다는 것만으로도 A에겐 큰 고문었으니까요.



몇년이 지나 A는 대학에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 수석으로 졸업했고,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입사했습니다.
그곳에서 A는 MSN 메신져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돈과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그는 회사에서 웃지 않는 사람으로 통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의 웃음을 뺏어 갔으니까요.
메신저의 개발로 A가 한참 유명새를 타자,
문득 A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녀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말한다면
그녀가 다시 돌아와 줄것 만 같았습니다.
A는 비싼 자동차를 타고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돌아와 줄 수 있겠니..?"
A가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 그녀였지만
선뜻 대답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그때 그 남자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며
살고 있는 그녀였으니까요.
"미안..."
A는 다시 슬퍼졌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 생각 뿐이었는데
이렇게 단호히 거절 당할 줄을 몰랐습니다.
눈물이 솟을것 같았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다."
A는 애써 안슬픈척 돌아서며 차에 올라 탔습니다.
"나... 좋아 했었니?"
A가 차 안에서 창문을 반쯤 열고 물었습니다.
그걸꼭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잔 눈물만 글썽일뿐 대답하진 못했습니다.
A는 그 질문의 대답을 들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럼 내가 좋아했던건... 기억하니...?"
그 질문에 대해서도 여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A는 더이상 묻지 않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A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만든 MSN 메신져를 켰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대화목록에 추가했습니다.
누군지 알수 없었지만 그도 추가 시켰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A가 좋아했던 그녀였습니다.
그녀가 메신저를 통해 말했습니다.
"나 기억해... 절대 안잊을게... 니가 나에게! 해줬던것..."
A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컴퓨터를 껐답니다.
많이 슬펐습니다. 아니 많이 기뻣습니다.
날 기억해 준다니 그것보다 기쁜일이 없었습니다.
그 후 그가 MSN을 킬때마다 "remember" (기억하고 있다) 라는
대화명으로 접속된 그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몇달이 지나도... 몇해가 지나도
그녀의 대화명은 "remember" 였죠.
그래서 A는 그녀 외의 사람은 'remember' 라는 단어를
아무도 대화명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가진 MSN 메신저도
remember 라는 단어나, 그단어를 포함한 문장을
대화명으로 사용할 수 없답니다.


   

호호홍~ 호호홍~

아름다운 사람들

국밥집 주인 강씨 아저씨는 손님을 기다리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의 손님들이 한 차례 지나간 뒤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때늦은 점심을 찾는 손님이 몇은 더 있음직한 무렵이었습니다.

그때 문이 벌름히 열렸습니다.

강씨 아저씨가 신문을 밀치며 벌떡 일어섰습니다.

천천히 문이 열리면서, 머리카락이 허연 할머니가 들어섰습니다.

그 뒤에 열 살도 채 안 돼 보이는 소년이 마치 꼬리를 잡고 있듯

할머니의 한 손을 꼭 잡고 따라 들어왔습니다.

옷차림이 남루하고, 얼굴에는 궁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 이쪽으로 앉으세요.

강씨 아저씨는 가운데 식탁의 의자를 빼내놓으며 턱으로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머뭇거렸습니다.

- 저, 저어... 쇠머리국밥 한 그릇에 얼마나 하는지..?

- 4천 원입니다.

강씨 아저씨는 사람 좋은 웃음을 온 얼굴에 가득 담아 보이며 대답했습니다.

할머니는 조금 몸을 돌려 허리춤에서 주머니를 꺼냈습니다.

그 주머니 안에 든 동전까지 조몰락거리며 헤아려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그 자리에 소년을 앉히고, 할머니는 맞은쪽으로 가서 앉았습니다.

- 한 그릇만 주세요.

- 예?

- 난 점심을 이미 먹었다오.

- 아,예. 맛있게 말아드리겠습니다.

강씨 아저씨는 그들 앞에 물잔 둘을 놓고, 쪼르르 물을 따르며 말했습니다.

조금 뒤, 강씨 아저씨는 깍두기 접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어서 국밥 한그릇을 할머니와 소년의 가운데에 놓았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구수한 냄새가 풍겼습니다.

- 아가야,어서 많이 먹어라.

소년은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막 넣으려다가는 할머니를 바라보았습니다.

- 할머니,정말 점심 먹었어?

- 그럼, 배불리 먹었다...너나 어서...어서 먹어라..

그제서야 소년은 국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이 게걸스러이 먹는 동안 할머니는 깍두기 하나를 손으로 집어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국밥 한그룻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뚝배기를 얼굴에 뒤집어쓰듯 하고서 마지막 국물 한 모금까지 후룩 마셨습니다.

어느새 뚝배기를 식탁 위에 내려놓고서 혀로 입술을 핥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씨 아저씨가 그들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 오늘 참 운이 좋으십니다. 할머니는 오늘 우리 집의 백 번째 손님입니다.

- 네? 뭐라고요?

할머니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강씨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무슨 소린지 몰라 불안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 우리 집에서는 그날의 백 번째 손님께는 돈을 받지 않습니다.

작은 복권을 하나 타신 셈이지요.

할머니는 긴가민가 하면서도 ‘웬 횡재냐?’ 는 기색을 굳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 아니, 그게 정말인가요?

- 아,그럼요. 오늘은 그냥 가시고, 다음에 또 오십시오.

한 손으로 돈주머니를 꼭 쥔 할머니는 쪼글쪼글한 주름살 속에 숨겨두었던

반색을죄다 드러내며 환히 웃었습니다.

문을 열어주며 할머니와 소년을 배웅하는 강씨 아저씨는

그보다 더 밝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2개월쯤 뒤.할머니와 손자가 또 강씨 아저씨네 국밥집에 들렀습니다.

그들을 알아본 아저씨는 대뜸 “할머니는 참 복이 많으시군요”라며 반겼습니다.

이번에도 백 번째 손님의 행운을 그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남짓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강씨 아저씨가 무심코 창 밖을 내다보다가 길 건너쪽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낯익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왔던 소년이었습니다.

한참 유심히 살핀 뒤에야 소년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알아냈습니다.

강씨 아저씨네 국밥집에 손님이 한 사람 들어올 적마다 돌맹이 하나씩을

땅에 그린 동그라미 안에 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손님이 거의 끊어진 뒤에 그 돌맹이를 헤아리고는

고개를 가웃거렸습니다.

기껏해야 돌맹이는 50개도 안되었던 것입니다.

사흘째 내리 그 아이를 본 강씨 아저씨는 아내를 보내 무슨 까닭인지 넌지시

알아보게 했습니다.

한참 만에 돌아온 아내의 얼굴빛은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 내일모레가 재 할머니의 생신이래요.

할머니께 국밥을 대접해드리고 싶어서 언제쯤 오면 백 번째 손님이

될 수 있는지를 셈치고 있나 봐요.

이미 백 번째 손님에 대한 사연을 알고 있던 그의 아내가 일러주었습니다.

- 아이고~ 이런....

강씨 아저씨의 고민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나절 내내 이거 야단났네..를 연발하던 강씨 아저씨가 무릎을 탁쳤습니다.

그러더니 전화기 앞에 붙어 앉아 여기저지 전화를 걸어댔습니다.

- 과장님이세요? 모레 점심 시간에 저희 집에 오십시오. 별일은 아니고요.

평소에 도와주셔서 점심 한 끼 대접하고 싶어서요.

친구분들하고 같이 오시면 더 좋습니다.

- 여보게, 날세. 모레 점심 시간에 우리 집에 오게. 무슨 날은 아니고..

그냥 점심 한끼 같이 먹고 싶어서.그래, 직원틀도 함께 와.

강씨 아저씨는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수첩을 뒤적이며 한참 동안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되었습니다.

강씨 아저씨네 국밥집 건너편 길에 소년이 나타났습니다.

혼자가 아니고 할머니랑 같이였습니다.

강씨 아저씨네 국밥집에 손님이 한 사람 들어갈 적마다 동그라미 속에 돌맹이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강씨 아저씨는 부인과 함께 가끔 창 밖으로 그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여느 날과 달리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였습니다.

- 할머니 어서 일어서! 벌써 아흔아홉번째 손님이 들어갔어..!!

다음이 백 번째란 말이야..

소년이 서툴러 할머니 손을 잡고 끌었습니다.

- 할머니, 오늘은 내가 할머니께 사드리는 거야.

소년은 할머니의 귀에 대고 나직이 속삭였습니다.

- 그래.. 고맙다.

할머니는 더없이 행복한 얼굴로 소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이 일어선 자리 옆에는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온 민들레가 철 늦게 피운

꽃 한 송이가 노랗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날, 진짜 백 번째 손님이 된 할머니는 또다시 따뜻한 쇠머리국밥 한 그릇을

대접받었습니다.

식당 안을 그들먹하게 메운 손님들은 아무 영문도 몰랐습니다.

아내가 강씨 아저씨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습니다.

- 여보, 저 아이에게도 한 그릇 줍시다.

강씨 아저씨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 쉿, 그런 말 말아요. 쟤는 오늘 안 먹어도 배가 부르는 법을 배우는 거라오.

그러면서 턱끝으로 할머니와 아이 쪽을 가리켰습니다.

할머니는 천연덕스럽게 혼자서 국밥을 후룩후룩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길은 할머니의 숟가락을 따라 국밥 그룻에서 입으로

오락가락했습니다.

그러다가 몰래 침을 꼴짝 삼켰습니다.

- 너 정말 배 안 고파? 좀 남겨줄까?

- 난 안 먹어. 정말 배불러... 이 봐.

아이는 짐짓 배에 바람을 가득 넣어 앞으로 쑥 내밀었습니다.

그러고는 깍두기 하나를 손가락으로 집어 입에 날름 넣고 우직 씹었습니다.

전에 할머니가 하던 것과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강씨 아저씨와 그 아내의 입 안에도 군침이 가득 고였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로 참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씨 아저씨네 국밥집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정말로

백 번째 손님이 되어 국밥을

공짜로 먹는 사람이 날마다 생겼습니다.

2백 번째 손님이 되어 같이 온 사람들까지

공짜 국밥을 먹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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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난... 작고 볼품없었다.
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뒤처졌었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때문에 난 다른사람에게 소개를 할때도
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 보다는

'누구의 형' 이라는 식으로의 소개를 많이 받았다.

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

한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 약관 20세.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인생중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나에겐 그것마저 큰 컴플렉스였다.
말 그대로 다들 하나씩 '끼고'다니지만...
내 옆에는 항상 아무도
없었다.
하긴 볼품없는 나에게 다가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나 역시 용기가 없어 애만 태우다가 보내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모임에서의 단체활동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다.
그곳은 조그마한 교외에 있는
요양원.
주로 이제는 더 이상 차도가 없는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
식물인간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2층의 206호실. 내가 맡은 담당환자가 있는 곳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할아버지 할머니 겠지.

206호실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용한 실내. 환한 병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환하게 비추고있었다.
이곳은... 조용했다. 그 흔한 TV도 없었고 라디오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란것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할아버지도 할머니도아니었다.
조그마한 소녀...
긴 머리를 땋아 한쪽으로
늘어뜨린 소녀가 누워있었다.
내... 내가 잘못 들어온것인가...
난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 다시 확인했다.

206호. 206호. 206호.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맞는 병실이었다. 순간 밖에서 들어오는 한 사람.

"어서오세요. 앞으로 일주일간 우리 아이를 보살펴줄 사람이군요."
"아... 전..."
"잘
부탁해요. 저 아이의 애미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엉겹결에 나도 고개를 숙였다.

조용히 침대 앞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어었다.
저 아이는 식물인간이었다.
10여년전. 저 아이가
10살때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다.
몸의 상처는 다치료되었지만
그때 이후로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10년전 10살이라면.... 20살...
하지만 아직도 중학생 정도로만 보일뿐이었다.
아마 활동을 하지
않는 탓으로 성장이 느린것이리라 생각했다.
어머니는매우 지쳐보였다.
10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에서
생활했다고 했다.
그러며 잠시 눈주위를 훔쳤다.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악수를 청했다.

다음날.
난 병실로 찾아갔다.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난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그녀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빛이 너무밝다.
난 창가로 다가가서 블라인드를 조금 내렸다.
그리고 다시 의자로 가서
앉았다.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것은
관을 통해서 들어가고 관을 통해서 나왔다.
내가 할일은 없었다.

이제서야...
내가 왜 이 병실로 배정받았는지...
이제서야 어렴풋이 알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
나같은 사람은 그냥 조용히 앉아 있으라... 이거였군...
후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그녀는 계속 잠을 잘 뿐이었다.
어머니가 말하길...
가끔 눈을 뜰뿐이며 대다수의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고했다.
결국 내가 할일은 이 병실의 물건이 도둑맞지 않게 지키는 것.
그 역활밖에는 없었다.


다음날. 난 책한권을 들고 갔다.
TV도 라디오도 없는 병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난 책을
한권들고 병실로 갔다.
침대 옆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다가 문득 그녀를 보았을때
그녀는 눈을뜨고 있었다.

처음이었다. 그녀가 눈을 뜬것을 본 것은...
비로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그녀는 불안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곧 그녀의 어머니가 들어왔고
그녀는 다시 안심했다는 듯이 잠에
빠져들었다.
그날 난 들고간 책 한권을 모두 읽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난 다른책 한권을 가지고 병실로
갔다.
그녀의 어머니가 일찍 나와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정답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아이
또래가 흥미 있어할만한 연예인 이야기 였다.
인사를 건네자 어머니도 간단하게 인사를 받으시구
그녀에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야기를 알아들어요?"
난 그녀에게 이야기하는 어머니를 보며 물었다.
어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흔들었다.
"나도 잘 몰라요. 하지만... 알아들을 것이라고 믿어요."
"..."
그녀의
어머니는 바쁜일로 곧 나갔고
또 병실에는 그녀와 나 밖에 남지 않았다.
의자에 앉아 책을 폈을때
문득
이불 밖으로 나와있는 그녀의 하얀손이 보였다.
난 천천히 그녀의 손을 잡아 이불 안으로 넣어주다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깨어있었다.
순간 놀라 어쩔줄 모르다가 그냥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책을 다시 펴들었을때...
난 내 심장이 무척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도
내 심장은 계속 두근 거렸다.
결국에는
휴게실로 나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겨우 진정이 됐다.

다음날.
병실에 들어가자 그녀는 눈을 뜨고 있었다.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난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바보같은
짓인줄 알았지만...
얼마전부터 그녀가 '살아있다'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순간 놀라운 일이었다. 그녀가 날 보더니
웃었다.
웃었다?
식물인간은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들어와 무슨일인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난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웃었다.
"왜... 왜그런거죠?"

"당신도 느꼈군요. 저 아이가 웃는 것을..."
"느끼다니요? 그럼 정말로 웃은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순간이지만 다시 어머니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다.
"저도 몇번이나 보아서 의사선생님에게 말했지만...

착각이랍니다.
저 아이는...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수 있는 부분이 두 눈밖에 없어요.
하지만 잘
되었네요.
당신도 저 아이가 웃은것을 느낄수 있다니...
저 아이와 잘 통했는것 같군요"
하며
웃어보였다.
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다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잠들어 있었다.
난 그녀가 웃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다음날. 이제는 병실을 찾는 것이 내 일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 책을 읽는 대신에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동화부터 시작해서 전쟁소설까지 난 닥치는 대로 읽어주었다.

그녀는 그날따라 자지 않고 내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었다.
오늘은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다음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깜빡 가져올 책을 놓고 와버렸다.
병실에 들어가자 이미 그녀는
깨어있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30분 전부터 깨어있었다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웃어보였다.

난 그녀에게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대신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읽었던 책이야기, 친구이야기, 시골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머니는 돌아가고 밤늦게까지
그녀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때 이미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녀도 잠들지 않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새벽 3시.

난 그녀가 무척 편하게 느껴져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동생의
이야기. 열등감을 느끼는 나. 여자친구가 없는 나
이런 내 얘기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용기가 없어 그냥 보내버린
사람들.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었다.
누가 알게될까봐 아무에게도 하지 안았던
이야기들...
내 스스로 하고있었다.
왜일까... 그녀는 식물인간이니까...
그래서 내가 마음 놓고 하는
것인가?
난 밤새도록 그녀에게 넋두리를 하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
일어났을때. 내 뺨에 따뜻한 것이
놓여있었다.
그녀의 손이었다.
그녀는 계속 깨어있었다.
"다.. 당신이 올려놓은 거에요?"

난 놀라운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대답할리 없었다.
그녀는 계속 누워서 나를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었다.
"제.. 제가 밤중에 실례를 한 모양이군요. 죄송합니다."
난 병실을
뛰쳐나왔다.
꼴좋구나 이녀석아...
어제는 밤새도록 넋두리를 해 대 더니..
그리고 난 집으로 뛰쳐와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난 늦게서야 병실을 찾았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병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그녀.
그녀의 어머니가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맞이하였다.
"어제는... 일찍 들어가셨더군요..."

"네... 사정이 있어서..."
난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을 이었다.
"오늘 마지막
날이네요..."
"네에. 저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듯 했는데.
아쉽네요."
나는 다시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며 애써 어머니의 시선을 피했다.
"당신이 오고 난 후로부터
저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지금까지는 저런일이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좋은일이라고 하시더군요."
"네에..."

난 언제나 처럼 침대옆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말했다.
"저 오늘 마지막날이에요. 지금까지
고마웠구요
... 어제의 일은 죄송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말이 없었지만
난 또한번 그녀의 웃음을 느낄수
있었다.
용서해준다는 뜻인가...
그리고 나도 그녀를 향해 웃어주었다.

다음날. 난 하루종일 안절부절해
있었다.
친구들도 부모님도 모두 괜찮냐는 질문뿐이었다.
뭔가를 하지 않는것 같은데...
뭔가를 빼먹는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덜렁거리는 녀석.
또 뭔가를 빼먹고 헤메는군... 바보... 바보... 바보...

그러기를 일주일. 난 원인을 찾아내었다.
그 요양원 그곳에 뭔가를 놓고 온것이 틀림없었다.
책을
놓고온건가...
아니면 내 물건이라도...

다음날. 아침일찍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척
놀라는듯 했지만
난 인사를 하고 그녀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았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에서는 땀이 배어나왔다.
하지만 난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잊은채
이야기를 계속했다.
배고프지 않았다.
피곤하지도 않았다.
지금 이 시간이 내겐 둘도없이 중요한
시간이었기에...
나는 그 후로 계속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도 언제나 날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오히려 고맙게 여기고 있었다.
나 역시 어머니가 고마웠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남으면
무슨책이든지 닥치는 대로 읽어 이야기할 주제를 찾았다.

그러던중
어느날...
난 그날 밤도 언제나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얼마나 이야기 하고
있을까...
문득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웃고 있었다.
내가 이야기 해줄때면 언제나 웃고 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은 내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난 겨우 입을 열었다.
"후후...
그래요... 난... 그러니까..."
난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더듬거렸다.
오늘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꼭 해야만
했다.
입의 침이 마르고 입술이 바짝 말라버렸다.
하지만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당신을
좋아해요."
... 해버렸다. 20년만에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좋아한다는 말.
그렇게 하기가 힘들
었던 건가...
하지만 난 그녀에게 말했고 그것은 진심이었다.
지금 내가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이야기 뿐이었지만...
좋아한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순간. 그녀의 손이 히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우... 움직였어? 난 급히 간호원을 불렀다.
그녀에게 말을 했지만 기대하지 말라며
의사를
부르려 나갔다.
곧 의사가 들어왔고 진찰을 조금해보았다.
하지만 대답은 '노'였다.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렇게
일주일후...
그녀의 병실을 찾아갔을때 그녀의 침대는 비어있었다.
그리고 들어오는 간호원
난 간호원에게
목소리를 높여 물어보았다.
그녀는 매우 놀라 더듬거리며 대답해주었다.
"어제저녁... 손가락을
움직였어요.
닥터도 확실하게 보았구요.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갔습니다."
난 병원의 이름과 위치를
알아내고 단숨에 달려갔다.
요양원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의 사람들.
그 사이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냈다.
어머니는 날 보자 매달려 울기 시작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 아이가 차도가 있는
것은 모두 당신의 덕입니다.
근육이 되살아 나고 있데요.
이제 움직일수 있어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겨우 겨우 그녀의 어머니를 진정시킨후
그녀가 있는 병실로 찾아갔다.

언제나 같은 그녀. 난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 했다.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이제 움직일수
있데요.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울고 있었다.
정말... 기뻐도 눈물이 나오는구나...

난 그날 처음으로 그 사실을 알았다.
병원은 요양원처럼 자유롭지는 못했지만
난 시간이 남는대로 찾아가
그녀를 만났다.

그러기를 6개월 그녀는 정말 큰 차도를 보여주었다.
신문과 방송사에서는
10년만의
기적이라며 몇번이고 찾아왔었다.
정말이지 이것은 기적이었다.
그녀가 움직일수 있다니...
그러자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 왔다.
이제는 곧 그녀를 만날수 없게 되겠구나...
그녀도 다른 정상인과 같이
되면...
나를 만날일은 없게될꺼야...
나같은 사람은 거들떠 보지 않겠지...
6개월전 그녀를
좋아했다고 말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가 그때 말을 할수 있었으면 뭐라고 대답했을까...
뻔하겠지...

나같은 사람.
관심없는 것은 당연해... 그후로 난 그녀를 찾아가지 않았다.
전과 같은 허탈감.

이번에는 더 힘들었다. 몇달간 그녀를 찾아가지 않았다.
가끔 신문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때면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었다.
그녀가... 지금도 날 기억하고 있을까...?
후후... 잊어버리자. 이젠 끝난일이야...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대문앞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았다.
그녀의 어머니였다.

"아...."
"안녕하세요."
어머니가 먼저 친절하게 말을 건네오며 다가왔다.
어찌해야
할까.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은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오랫동안 아무말 없이 찾아오시지
않아서
제가 직접찾아왔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그간 사정이
있으셨겠죠...
저와 아이가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끔씩이라도 들려주세요
어찌되었건 아이의
은인이니까요..."
우연일지도 모르는 이 일을...
그녀의 어머지는 내덕으로 알고 감사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녀의 말.
그녀는 지금 굉장한 차도를 보여 재활치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
"저... 혹시 저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네. 당신이 처음올때부터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어머니의 말.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다면 그날밤 내가 했던
모든말.
내가 했던 고백들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말...
예상하던 바였다.
"그럼. 꼭 한번 들려주세요."
그녀의 어머니는 인사를 하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난 텅빈 골목에서 혼자 서서
어머니가 사라진 공간을 바라볼뿐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난
커다란 용기를 내어 그녀를 찾아갔다.
얼마만인가... 그녀를 보는건.
병실에 찾아가자 그녀의 어머니가 홀로 앉아
있었다.
침대는 비어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언제나와 같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인사를 건넨후
그녀를 찾자 재활치료중이라고 하였다.
어머니와 함께 찾아간 재활치료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많은 환자들이 보였다.

어머니는 그녀를 손으로 가르켜 보았다.
여전히 긴 머리를 땋고 금속으로된 지지대에 몸을
싣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그녀가 보였다.
얼굴에 서는 땀이 흘러내리고 옷은 땀으로
흥건했지만
그녀는 걸음을 옮기는 것을 쉬지 않았다.
마치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처럼 그녀는 위태위태했다.

어느덧 그런 모습을 보며 어머니는 눈물을 닦으며 서 있었다.
난 그대로 돌아가려 했다.
이제 건강한
모습을 봤느니... 내가 걱정할 일은 없었다.
몸을 돌려 그곳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안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서툰발음이었다.
외국사람이 부르듯 서툴게 부르고 있는 소리였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였다. 그녀가 날 보며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부르고는 내게로 걸어왔다.

서툰걸음. 그런 걸음으로 몇번이나 넘어질뻔 하면서 걸어왔다.
그러면서도 내 이름을 계속 부르고
있었다.
난 움직일수 없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정든 아버지를 만난듯...
그녀는 결국 내 이름을 부르다가
부르다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다리를 원망하며
그녀는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주변의 환자들과 간호원은 그녀를 위해 길을 내주었고
모두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은 점차
내게로 옮겨왔다.
여전히 울먹이며 내 이름을 부르는 그녀.
이제... 이제 얼마남지 않았어요.
힘을내요....
난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외쳤다.
힘들게 다가온 그녀는 쓰러지듯 내게 안겼다.
곧이어
주변에서 들리는 박수소리와 함성소리...
난 그녀를 안고 천천히 앉았다.
그녀는 계속 울먹이면서 익숙하지 않은
발음으로 계속 말을 했다.

"에... 에... 차자오지... 아.. 안았.. 써요..."

원망하듯 말하는 그녀. 난
대답할수 없었다.

'당신이 날 싫어할까봐...

난 당신이 떠나버릴것이 두려워 찾아오지 못했어요.'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릴뿐이었다.

"미안해요..."

내가 할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었다.

그녀는 계속 울먹이며 말했다.

"...말... 지.. .지금까지... 다..단신을 차자가려고 열심히
했어요."

난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 그때 말... 기... 기이억 하고...
있...있써요..."

그녀는 계속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말을 이었다.

내 귀에는 그녀의 말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 나도.. 좋아... 좋아해요. 이... 이말하고 .. 시.싶었.. 어요.."

그리고 그녀는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녀의 젖은 등을 토닥거리며 달랬다.

내가... 내가 왜 쓸데없이 걱정을
했을까...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난 울먹이는 그녀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고마워요.
그리고... 그리고... 정말 좋아해요."

사랑한다는 말... 할 자신이 없었다.

제길 난 이런 순간까지 용기가
없는 것인가...

'사랑해요' '사랑해요' 입안에서만 맴돌다가

난 '좋아한다'라는 말이 나와버렸다.


그녀는 훌쩍거리며 고개를 들더니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난 그녀를 더욱 세게 안았다.


이상은 놓쳐버리고 싶지 않기에... 떨어지고 싶지 않기에...

"그..그럴때는..사라...사랑이라느..는 말을써도
조..좋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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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안아주기









태어난 지 얼마 안된 두 쌍둥이입니다.


왼쪽 아이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인큐베이터 속에서


혼자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아이를 불쌍히 여긴 한 간호사는 병원의 수칙을 어기며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자 건강한 오른쪽 아이가 자신의 팔을 뻗어


아파하는 아이를 포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왼쪽아이의 심장 박동도, 체온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고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안아주는 것을 잊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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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놈 죽이는 방법








미운 넘(?)을 죽이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게다가 죽이고도 절대로 쇠고랑을 차지 않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옛날 이야기 먼저 읽어 보세요.

여기에 바로 그 죽이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어요.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어요.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갔어요.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지요.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죠.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점심저녁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백일 후에는

시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했지만

며느리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새로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죠.


두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석달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야단치기는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자신이 무서워졌어요.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내가 잘못 생각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않을 방도만 알려주면 있는돈을 다주겠다"며

무당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죠.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했답니다.




싫은 상사나 동료를 죽이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떡 한 개로는 안되죠.

적어도 며느리처럼 백번 정도는

인절미를 해다 바쳐야 미운 넘(?)이 없어집니다.


밥이나 커피를 사 주세요!!

뭔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일을 당신이 해 줄 수 있다면 해 주세요.

칭찬할 일이 생기면 칭찬해 주세요.

이런 일을하실 때 마다 수첩에 바를 정(正)자 그려 가며

딱 100번만 해 보세요.

미운 그 넘(?)은 정말 없어질 것입니다.

직장에서 싫은 사람이 있으면 직장생활 자체가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 관계에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관계가 갈수록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운 놈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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