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












사랑하는 당신



하루 온종일 열이나고 아팠습니다

머리가 너무 뜨거워 찬물에 담그고 있었지만

차라리 물이 데워지고 있었습니다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그리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여름 밤하늘 별은 그빛이 더욱 초롱했습니다

향긋한 여름 풀내음이 솔솔 밤하늘에 퍼지고 있습니다

저 끝 산모퉁이에선 풀벌레들이 노래를 하고있나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과 함께 밤거리를 거닐고 싶은 날입니다

당신의 따스한 감촉이 그대로 느껴지는 손가락에 깍지끼고

한없이 이 여름숲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때때로 이유없이 눈물이 납니다

당신에게 기대서 응석부리고 싶고 어리광부리고 싶어 집니다

그럼 당신은 절 가볍게 안아

당신의 따스한 등에 업혀주고

두런두런 한여름밤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아~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해 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호젓한 공원 벤치에 앉아서

당신의 든든한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당신의 감미로운 콧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당신은 제가 좋아하는 제비꽃 노래를 불러주시겠지요.

그순간 전 너무 아늑해 스르르 잠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과함께 폭포수를 맞고 싶습니다

언젠가 가 보았던 폭포수아래서

당신과 제가 두손 꼭 잡고 쏟아지는 폭포아래

한없이 그렇게 서 있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세월이 우리의 사랑을 점점 여물게 합니다

단단하고 튼튼하게 알알이 차들어가는 우리사랑

그건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건 바라기만 하고

막연히 기대기만 하는 내사랑은

그렇게 단단히 여물게할 힘이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당신

당신을 만난 후론 그자리에 그대로 정지되 버렸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어린아이 같아 지는지..

수시로 변덕스런

어린아이처럼 변해져 가는 내모습을

당신은 알뜰히 다 받아 주었습니다

너무 든든한 당신사랑에

한없이 뛰어노는 어린아이 같아져 버렸습니다



사랑하는당신

당신의 표정은 하늘빛을 닮았습니다

늘 시원하고 푸르고 향긋해

제맘에 사랑만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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