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된 한솔이



수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제법 커가는가 싶더니
수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는 어린애 흉내를 내기 시작합니다.

대공원에가면 유모자를 빌려 줍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대여료를 내야 합니다.
유모차가 크다보니 집에 있는 걸 가지고 가기는 힘들고해서
유모차를 빌렸는데 자기가 탄다고 울먹입니다.

작년에만 해도 혼자서 돌아다니던 길도
수진이를 데리고 나가면 힘들다고 유모차를 태워달라고하고 업어 달라고도 합니다.
작년에 대공원을 왔을 때에는 혼자서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수진이가 유모차를 타고가니 자기도 태워달랍니다.

겨우 달래서 놀다 붉게 물든 진달래 앞으로가서 수진이를 안고 사진찍으려니
힘들다고 울멱이면서 자기도 업어달라고 하네요.
업어주니 그새 얼굴 표정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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