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 이어달리기


운동회를 마쳐갈 때쯤 하늘에 구름이 몰려 오면서 시커멓게 변한다.
태풍 산산이 와서 비가 온다더니 정말 비가올려나보다.
사회자도 비가 오기 전에 마치기 위해 진행 속도를 늦춘다.

마지막 경기는 이어달리기
어린이집 각 반 대표와 학부모, 그리고 마지막은 선생님들이 뛰어서 결정한다.
한솔이는 연꽃반 대표로 나갔는데 2번째 주자로 나섰다.
자연팀과 하늘팀 2팀인데 자연팀 대표로 나갔다.

1번째 주자로 나선 아이가 어린 아이라보니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더니 한참 뒤쳐져 달렸다.
아이들은 반바퀴를 도는데 그 중의 절반 정도를 뒤쳐졌다.
1번째 아이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달렸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이후로도 계속 역전을 시도했지만 끝내 하늘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끝나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경품을 주는데
이런 경품에는 왜 한 번도 걸리지 않는지 이번에도 역시 걸리지 않았다.
대신에 한솔이 선생님이 한솔이를 위해 선물을 챙겨 주셨다.
그리고 경주를 했다고 조그만 선물을 다시 받았는데 조그만 액자다.

운동회가 끝나고 돌아가려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빨리 집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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