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이 살린 국희





에버랜드를 빠져 나와 집으로 가려다 잠시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한솔이도 의자에 않더니 평소와 마찬가지로 장난을 친다.
아뿔사 그런데 이게 뭔가?
약한 플라스틱 의자라 몸을 약간 뒤로 뒤치니
의자가 뒤로 꽈당 넘어진다.

의자 넘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조금 있더니 "펑"하는 소리가 난다.
한솔이는 놀라고 아픈지 자지러지게 우니
머리가 땅에 닿아 나는 소린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안아서 달래니 잠시 후 울음을 그친다.

알고보니 펑 터진 건 국희 산도
간식거리로 한솔이 모자 속에 넣어 두었는데
그 봉지가 펑하면서 터진거다.
봉지에 든 공기와 과자 때문에 충격이 덜해진듯
한솔이 머리깨질뻔하다 국희 때문에 살아나다.

윗 사진은 한솔이 모자에서 꺼낸 국희
아랫 사진은 봉투를 열었을 때 깨진 국희 모습

'사진으로 보는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오는 길  (0) 2003.03.30
꽃 밭에서  (0) 2003.03.30
분수대 앞에서  (3) 2003.03.30
어린이대공원  (0) 2003.03.30
가자 집으로  (0) 2003.03.22
비누방울 잡으러가자  (0) 2003.03.21
간만에 함께  (2) 2003.03.21
기분 좋아졌나  (0) 2003.03.21
땡깡 부리는 한솔이  (0) 2003.03.21
자동차 타며 좋아하는 한솔이  (0) 200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