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음식



음식은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게 나온다.
한식과 일식도 가끔씩 나온다.

이쪽 지역 음식은 내 입에 잘 맞지 않는다.
다른 건 괜찮은데 향신료는 참지를 못하겠다.
어떤 음식이든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이 향신료를 피하다보니
과일이나 밥, 빵 등을 자주 먹었다.
또 다른 특색으로 음식이 짜다.
더운 지역이라 땀을 많이 흘리고, 음식이 빨리 상하니
음식을 오래 보관하고 소금기를 보충하려고해서 그렇치 않을까한다.

점심은 아이스크림이 항상 나오는데
컵에 떠가지 의자에 앉아서 1,2 숟가락 떠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줄줄 흐른다.

과일들도 특이한게 많은데 안 먹어본 과일들이 있어서 먹어 봤는데 맛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인데 여기서도 수박은 실컷 먹었다.
덥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야하는데 수박으로 물을 대신했다.
속이 빨간 수박과 노란 수박이 있는데
습한 지역이라 수분이 많아서인지 맛은 우리나라 수박보다 훨씬 못하다.

미니바에가면 음료수를 파는데 코코넛 열매도 판다.
열매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하면 꺼내서 칼로 따준다.
크기가 수박만한데 두께가 두껍고 단단해서 칼을 이용해야한다.
주문하고나면 열매를 까는 쾅쾅 소리가 주방 밖에서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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