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남산

남산에 올라가면 맨 먼저 들르게 되는 봉수대

남산에 올라가면 맨 먼저 들르게 되는 봉수대

 
10월인데도 한 낮은 무척이나 덥더니 지난 주에 비가 오고나서는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네요.  한낮에도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제 진짜로 가을인가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남산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를 태워주기로 전날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계단을 타고 올라가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앞이 뻥 뚤려서인지 바람이 세게 불고, 바람도 차가워서 쌀쌀한 느낌마져 드네요.   자가용 출입을 제한하기 때문인지 표를 사려고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건물 밖으로 30M 이상 늘어진듯 하네요.  그래도 케이블 카 2대가 왔다갔다해서인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남산에 올라가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이 봉화를 피우는 봉수대입니다.  봉수대에서 보면 서울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봉수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학생 정도로 보이는 중국인들이 만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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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산책을 하면서 한솔이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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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방영중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알렉스와 신애가 사랑의 징표로 열쇠를 걸어둔 것이 TV에 방영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남산이 열쇠 천국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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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산 타워

이전에 본 적이 있기 때문에 한솔이와 수진이, 그리고 애 엄마만 타워에 올라가고 밑에서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을 하늘이 파랗군요.

남산의 가을 풍경

남산의 가을 풍경

남산에도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남산의 열쇠 숲

남산의 열쇠 숲

남산의 열쇠 숲

남산 꼭대기 어디서나 이 열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간의 서로 약속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줄이란 줄에는 모두 열쇠가 빽빽하게 꽃혀있어 바깥 경치를 볼 수 없습니다.  열쇠 꾸러미를 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바깥 경치를 마음껏 볼 수 있었으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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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남산을 내려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