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비가 개고 나니 바로 무더위가 시작이다.
지난달 하순 억수로 비가 쏟아지더니 며칠동안 날씨가 개었다.

비가 온 덕분에 집앞에 있는 도봉천에도 물이 제법 흐른다.
서울이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래도 깨끗한 편이다.
조금만 더 내려가도 중랑천과 함쳐져 물이 조금 더럽다.

작년 여름 밑에 층에서 아이들 소리가 시끄럽다고하여 이사가려고 돌아다닐 때
이 근처(서울에서 여기가 그래도 제일 싼 편이라)를 돌아다녔는데 하천에서 아이들이 시원하게 뛰어놀아
여기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쪽보다 조금 더 상류라 물은 더 깨끗하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니 또 물이 그리워진다.
장마로 물이 불어 많진 않지만 아이들이 놀 정도는 된다.
어른 무릎 정도나 될까 싶다.

마트에가서 한솔이 수진이 튜브를 사가지고 개울가로 가니 아이들이 몇명이 놀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들이 가장많고 초등학생들도 조금 눈에 띈다.
조그만 애들이 놀기 때문에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나와서 구경을 한다.

우리 애들도 튜브를 가지고 가서 물에 띄워주니 동동동 떠 내려가는 재미가 좋나 보다.
한솔이는 이제 혼자서도 제법 노는데 수진이는 엄마, 아빠가 데리고 다녀야한다.
한솔이와 수진이가 여름 물놀이하는 건 처음
내년에는 수진이도 혼자서 잘 놀겠지
집 앞이라보니 올 여름에 가끔 들르지 않을까 싶다.
날씨가 더워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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