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처가에 들렸습니다.
한솔이 사촌 형들이 두 명 있습니다.
한솔이보다 세살,  한살 더 많다보니 가면 잘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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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이라 옥상이 있는데
옥상에 나무도 키우고
호박도 키우고, 고추도 키우고, 상추도 키웁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옥상에 올라가 삼겹살도 구워 먹습니다.
물론 옥상에서 키우는 상추도 뜯어서 먹지요.

옥상은 또 아이들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한솔이가 자전거를 탑니다.
뒤에 누가 있나 보네요.



처형 댁 큰 애와 둘쨉니다.
큰 애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솔이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둘째가 시합에 나가 타온 자전겁니다.
구에서 하는 어린이 자전거 타기에 나가 1등을 해서
자전거도 타오고, 상금도 탓다네요.
엄마, 아빠의 자랑이 하늘을 찌릅니다.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결승이 끝나고 나서는 코피까지 흘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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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들고 있는 게임 보이는
이벤트행사에 당첨되어 받은 건데
게임을 별로하지 않아 이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서로 장난을 칩니다.
인라인을 타고 자전거 뒤에 매달리기도 하고
교통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함께만 있어도 즐거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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