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제일 재밌어요.





애들은 좋아하는 책이 있어 좋아하는 책만 자주 본다고하더니 한솔이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공부하라고 책을 사주었는데 그 중에서 자주 보는 책들이 정해져 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 지금 보고 있는 세 친구라는 책이다.
빨간 나비, 파란 나비, 하얀 나비 3마리 나비가 비가 와서 꽃에게 비를 피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빨간 꽃은 빨간 나비만, 하얀 꽃은 하얀 나비만, 파란 꽃은 파란 나비만 들어오라고 하니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면 비를 피하지 않기에 빨간 꽃이 미안한지 다 들어오라고 하는 그런 내용이다.
별 내용이 아닌데 그게 그리 재밌나 보다.


이 번에 읽는 책은 들판으로간 버스
한솔이가 혼자서도 잘 걸어다닐 때 길을 건널 때가 되면
꼭 빨간 불일 때는 건너지 말고, 녹색 불일 때에만 걸어야한다고 알려 주었는데
그때부터 집에서 빨간불, 녹색 불 놀이를 하면서 재밌게 놀고나서 이 책을 좋아한다.
책의 첫 장에 신호등이 나오고 길 건너는 사람들이 나온다.
아무래도 그 신호등 때문에 좋아하는가 보다.

요새들어 글자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더니 상당히 많은 글자를 읽을 줄 알게되었다.
예전엔 그림과 단어를 매치시켜가면서 가르쳐 주었었는데
그걸 따로 따로 분리해 낱글자로 읽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기"자만 나오게 하면 "기차할 때 기"와 같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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