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잘 돌봐 줘야지.



한솔이가 수진이를 가끔 때려서  울리기도 하지만 잘 챙겨주기도 한다.
자기는 때리지만 다른 애들이 수진이를 때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다가 가끔씩 오버하기도 한다.

길 가는 도중 비둘기들이 보여 도로 안쪽 풀밭으로 들여 보내 주었다.
둘이 들어가서 비둘기 쫓아 다니며 놀다가 이제 가지고 하니
한솔이는 알아듣고 나오나 수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논다.
수진이 혼자 남겨두면 안될 것같아 수진이를 데리고 나오려하지만
어디 한솔이 혼자 수진이를 데려오는게 쉽겠는가?

온 몸으로 수진이를 끌어 앉아서 엄마에게 데려 오려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수진이를 데려올 순 없고, 수진이는 그게 싫다고 울어버린다.

가끔씩 같이 길을 걸으면 계단 등이 나오는데 수진이는 아무 생각없이 재밌으니가 계단 있는 쪽으로도 가는데
엄마 아빠가 있는 말든 계단이 위험할까봐  수진이를 계단으로는 못가게 해서 울리기도 한다.

한솔이가 조금 더 크면 더 잘 챙겨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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