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반






회사에서 기술본부 워크숍으로 7일과 8일 1박 2일간 지리산 워크숍을 다녀왔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철야를하면 야식을 먹고,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엉덩이만 커지고
모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고 운동은 거의 안하는 사람들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코스는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4시간 코스,  조금 천천히 걸으면 5시간 걸리는 코스란다.
줄발도 아침 6:30에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려면 4시 반에는 일어나 준비해야한다.
모두 아침 시간이 너무 이르다.  너무 먼 코스다라고 말이 무성

출발 전날 미리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자니 시간이 되기 전에 깨어서 준비한 후 회사로 출발
대개 2, 30분씩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날 그 이른 시간에 모두 도착해서 정각에 출발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차를 타고가니 모두 잠자는 타임
5시간 동안 좁은 고속버스를 타고가니 엉덩이가 망가질듯 아프다.
평소 쓰든 SLR 카메라를 가지고 갈까 했으나 그 무거운 걸 가지고 가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
휴대용 디카만 가지고 올라갔는데 등반 과정에서는 힘들어서 한장도 찍지 못했다.
사진은 잠시 평탄한 길이 나왔을 때 찍은 사진

화엄사에서 기세 좋게 출발하고 생각보다 쉽게 올라가나 싶었는데
중간에 3.5Km 지나고 부터는 돌계단
평탄한 길에서는 아주 쉽게 쉽게 올라갔는데
돌계단을 만나고나서부터는 조금씩 힘들어진다.
2시간 지나고나서부터는 힘들어지더니 30분이 더 지나니 이제부터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겨우 겨우 한발씩 옮겨 겨우 올라갔다.
운동을 안한 것이 표가난다.
옷을 만져보니 속옷은 완전 물
쭉짜면 물이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다.
등반 코스 끝머리에 평지가 나오는데 발을 닫고 가는 순간 왜 이리 편한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 시간 동안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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