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물건 박물관



짬을 내어 용산에 있는 별난 물건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신문을 보다보니 재미난 물건들을 모은 박물관이 있고 직접 만져볼 수 있다고해서
관심있게 보아 두었다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지하철타고 다녀왔습니다.
신문을 볼때 익숙한 분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같이 일하던 분들이 쇼핑몰을 운영하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사업을 해 성공한 기사를 보니 반갑더군요.

용산의 전쟁 기념관 안에 있는데 그리 넓진 않습니다.
한솔이랑 들어가려고하니 와글와글 떠느는 소리가 나서 보니 예전
한솔이가 다니던 어린이 집에서 왔더군요.
선생님들과 가볍게 인사를 하고 구경을하였습니다.
단체로와서 애들한테 설명을 하는 사이에는 천천히 돌면서 돌아다녔는데
교육이 끝나자 아이들이 한꺼번에 돌아다니니 조금 복잡하더군요.
아이들이 나가니 조금 한적해졌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리 번잡하지 않을 듯합니다.

평상시 보기 어려운 별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면서 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TV에서도 가끔씩 보던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한솔이와 수진이는 직접 만지면서 노니  아주 재밌어하더군요.
그중에 몇가지는 동일한 것을 모양만 조금 변경한 것들도 있습니다.

방귀끼며 놀려주는 것도 있는데 의자에 앉았을 때 눌러주면
방귀 소리가 납니다.  한솔이가 수진이를 의자에 앉혀놓고 몰래 단추를 누르니
방귀소리를 듣고 수진이가 꺄르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