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나타



2004년도 결혼 기념일에 받은 화분 마지나타
그냥 키워도 잘 자라 처가 좋아한다.

지난 겨울 이사할 때 찬 바람을 한참 동안 쐬었더니 잎이 얼어 잘라주었는데
봄이 되니 다시 무럭 무럭 자란다.

급하게 찍다보니 사진이 별로 안 이쁘다.
잘 찍어서 다시 올려야지

2005년에 받은 화분은 산세베리아 우리집에서 가장 많다.


마지니타에 대해서 ....


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부드러운 직사광선을 충분히 쪼여주고 키우며 햇볕이 강해지면서는 잎이 타지 않도록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는 가장 밝은 장소에 두고 기른다. 빛이 거의 들지않는 어두운곳에 두고 키울 경우 가끔 밝은 창가로 옮겨 놓아주면 식물체가 생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봄부터 강한 빛으로 서서히 적응시켜 나가면 햇볕이 따가운 한여름에도 직사광선을 쪼여주며 건강하게 키울 수 있지만 마지나타를 처음 키우는 경우에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너무 어두운 실내의 그늘에다 두고 키우면 잎의 붉은 줄무늬의 색대비가 흐려지고 새로자라나는 가지가 전해에 자란 가지보다 가늘게 자라 전체적으로 볼품이 없어지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물주기
봄부터 가을까지 화분흙이 마르면 준다. 물을 줄때 화분의 겉표면에만 조금씩 주면 물이 뿌리의 생장점들이 몰려있는 화분 아랫쪽까지 스며내려가지못해 식물체를 뿌리부터 말려 죽여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항상 화분아래 배수구멍으로 물이 조금 흘러나올정도로 주어야 한다. 습도가 높은 공기를 좋아하므로 옆면에 자주 스프래이해주면 잘 자란다. 너무 건조한 공기에서 자라게 되면 잎의 앞 뒤 표면에 응애가 끼거나 잎끝이 갈색으로 말라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반대로 너무 과습하게 키워도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며 나무의 성장이 둔화되고 심하면 썪기까지 하는 수가 있다. 겨울에는 너무 다습하지 않도록 다른 계절보다 약간 적은듯이 주는 것이 좋다.

온도
열대원산의 나무이므로 따듯한 것을 좋아한다. 겨울에는 온도가 8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잎이 거칠어지며 잎끝이 갈색으로 말라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깨끗한 외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상 15도 이상에서 월동시키는 것이 좋다.

토양
비옥하면서도 모래질이 많이 섞여 있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거름주기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고형비료를 올려놓아 물줄때마다 조금씩 녹아내려가게 하고 월 2-3회정도 물비료를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준다. 거름이 부족하면 새로 자라난 가지가 굵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겨울에는 거름을 줄 필요가 없다. 질소 성분이 너무 많은 비료를 주게 되면 잎의 무늬가 탁해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번식
꺽꽂이나 취목으로 번식시킨다. 꺽꽂이는 나무줄기의 선단 부분을 5-1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삽목용토에 꽂 아두면 약 2개월 후에 뿌리가 내리게 된다.


분갈이
화분안에 뿌리가 꽉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2-3년마다 보다 큰 화분에 새로운 배양토를 만들어 만들어 다시 심어준다.

일반관리
마지나타는 오랜 세월동안 키우면 가지들이 볼품없이 너무 길게 자라오르거나 영양이나 환경요인에 의한 관리상태에 따라 한 가지라도 부분에 다라 굵기의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러므로 30-50cm 정도씩의 길이로 가지들을 남기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 모양으로 전지해 주면 잘린 부분의 선단 주변으로부터 새로운 눈이 3-4개 돋아나 다시 자라올라 아름다운 수형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때 전지해낸 가지는 꺽꽂이로 번식시키는데 쓸 수 있다. 나무가 자라면서 아래잎이 노랗게 되면 따내주오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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