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첫째 날 아침



회사에서 단체로 발리로 4박 6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1차가 돌아온 다음, 다음날인 2월 23일 오후 7시 발리행 비행기를 타고 발리로 날아가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한 섬으로 적도 근처라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지는데 지금은 우기라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다.
그런데 1차 때는 비가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하고 수영장에 나가니 아무도 없더란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만 나가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더니 살갗이 모두 벗겨졌다고 귀뜸을 해주었다.
오후 12:00부터 4시까지는 수영을 하지 말란다.
햇빛이 강하다고해서 썬크림과 모기가 많다고해서 바르는 모기향을 공항에서 샀다.

발리까지는 7시간이 걸리는데 우리보다 1시간 늦다.
그래서 19:00시에 출발하니 거기 시간은 다음날 01시.
공항에 내리니 그야말로 푹푹 찐다.
클럽매드에서 보내온 버스를 타고 클럽매드로 들어가
간단한 다음날 일정 및 소개를 듣고 방을 배정 받아 잠을 잤다.
원래는 딴 사람들과 사귀라고 방을 섞었는데
도착해서 대부분 아는 사람끼리 방을 바꾸었다.
피곤해서 잠을 청하는데 방을 같이쓰는 나뭇꾼이 코를 골며 잔다.
그 소리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떠나는 날까지 코를 골드만.
새벽에 들으니 무슨 짐승이 우는지 꼭 아기 우는 소리같이 들린다.

다음 날 아침 클럽에 있는 매장에 들어가 모자를 하나 샀다.
햇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얼굴과 목을 가리기 위해서.
같이간 동료는  GO가 발리 전통 의상을 입혀주었다.
클럽매드 안에 각 나라별  GO가 1명씩이 있었다.
우리는 단체로 가서 본부에서 지원을 위해 한국어를 하는 사람을 몇명 더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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