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키우는 방법

결혼 기념일 선물로 집에 산세베리아를 몇개 키우고 있다.  오늘 네이버에 보니 산세베리아 재배에 대한 방법이 나와 있어 기록해 둔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산세베리아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것을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건조기에 대비 잎에 수분과 영양을 저장)로 추위에 상당히 약합니다. 13도 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을 멈추고 휴면하며 6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어 잎이 썩기 쉽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것은 그의 다가 우리나라와 가까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이 수입되는 과정에 지하경(뿌리줄기; 잎과 연결되는 굵은 뿌리)이 잘려서 수입됩니다.

지하경이 잘렸기 때문에 잔뿌리가 나와 화분에 착근하며 수분을 흡수하게 되는데 이(잔)뿌리가 화분아래까지 잘 내리고 새순이 나오기 까지는 3-4개월 정도 걸립니다.

뿌리가 내리는 동안은 수분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잎은 마르고 뒤틀립니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해 밑동부터 썩어 버립니다.

잎이 마르며 비비 꼬이는 것은 뿌리가 착근하면 대개 정상적으로 돌아와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상한(썩은) 부분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상한(썩은)잎은 깨끗한 가위로 잘라내시고요

20도 이상 되어야 발근이 잘되므로 실내 따뜻한 곳에서 기르시고요

물관리가 제일중요한데
지하경이 잘려서 심어 놓은 것이기에 (꺾꽂이 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물은 가능한 위로 주지마시고 뿌리 부분을 살짝 적신다는 기분으로 화분 아래를 물(실내온도의 미지근한 물)에 10초 정도 담갔다 빼는 식으로 3-4개월은 물을 주세요(화분이 높아 이방법이 힘들면 위로 주실때 화분 가장 자리로 물을주어 가능한 잎에는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게 하세요)

물주는 주기는 대략 월 1회 정도 주시면 되는데 실내 온도, 식물 크기, 화분 크기, 화분 흙의 배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화분위의 흙이 꺼칠할 정도로 완전히 말랐을 때 주세요

지금 같이 상태가 안 좋은 원인은 사셔서 금방 물을 주신 것. (지하경이 짤린 산세베리아는 분갈이 후에도 완전히 마른흙에 심지 읺는한 10-15일 뒤에 물을 주셔야 합니다) 추운날 이동중에(화원-집)냉해를 입었거나 애초에 사실 때뿌리가 그의 발근이 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서 그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추운곳에 두었다던지,분갈이시 흙배합에 문제가 없다면)

물관리만 잘 하시면 상하지 않은 것은 착근하면서 새순도 나오고 뒤틀어진 것도 바로 잡힙니다

반양지,양지성 식물이므로 가능한 실내 밝은곳에서 기르시고요
성장기인 5-9월은 일조량과 성장속도에 따라 물을 자주 주셔도 됩니다(월 2-3회) 물을 주시기 전에는 항상 화분 위의 흙을 체크하셔서 완전히 마른 뒤에 주세요

자생지 환경이 물 빠짐이 좋은 그의 사막성 토양이므로 비료나 퇴비를 너무 많이 주는 것도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화분 흙의 배합은 물 빠짐이 좋게 화원에서 파는 분갈이용 표준 배양토에 모래나 마사를 10%-20% 정도 더 넣어 사용하시고 5-9월 성장기에 액비를 월 1회 정도 주시면 됩니다

분갈이는 너무 자주 하시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새순이 많이 나와 화분이 작지 않는 한 2년에 1번 정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