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이 얘기를 하자면 ..어느새2년이 지났지만,아직도 마음이 아파오네요.
2년전일까요...?!
아버지가 다 큰 발바리녀석을 데려왔지뭐예요..
태여난지 육개월이 지났다고 하니까..
그 녀석은 지극히 평범한 옛날 초등학교교과서에나 나오는 일명`바둑이'같은 생김새로
이름 갖고 고민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바둑이'라 불려졌죠.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니..어느새 낯설어하던 녀석은 우릴 잘 따랐고, 우리 또한 바둑이를 이뻐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그 해 겨울.....
한번두 집을 떠나지 않던 바둑이가 없어졌고, 그 날 저녁......
옆집 아주머니가 자기네 개가 없어졌다고 혹시 여긴 개가 있냐고 찾아오셨죠..
그 전까지만해도` 들어오겠지..요 앞 산에 갔는가보다'했었는데...옆집도 없어졌다고 하니..
우린`개장수가 잡아갔구나!~'하고 제대로 찾아보지도 못하고 거의 포기를 했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서예요...
이른아침 시끄러운소리에 잠이 깼는데..뭔가 심상치않는 느낌에일어나 나왔더니..
글쎄~개장수가 잡아갔다고 생각한 `바둑이'가 다리를 크게 다쳐서 들어온거예요....
얼마나 놀래고..기가막히던지...
앞다리한쪽의 상처는 심각해보였습니다.
지체할 시간없이 우린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상처가 너무 커 치료가 가능할지 모른단 말씀을 하시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다쳤는지..도무지 알수가 없는 탓에 답답하기만 했고,
그 담날..엄만 옆집아주머니께 `바둑이'들어왔다고 전화를 주시더군요..
거기 개는 어떻게 됐냐고...?..
그 아주머니는 그런 울 집의 희망적인 전화에 그렇게 막연히 개를 찾아다니셨나봐요..
그날 밤..전화가 왔어요..
개를 찾았다구..집과 좀 떨어진 산에서 노루나 잡는 그런 덫에 걸려서 깊은상처로
그렇게 누워있더랍니다...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그걸 알아듣고,온 힘을 다해 짖었나봐요..
그 녀석은 큰 개인데,,글쎄 울 바둑이랑 함께 덫에 걸려 있다가, 바둑인 작으니까 서로의 발버둥에
발목이 작은 바둑이가 빠져나왔던거예요.
그래서 바둑이가 집엘 찾아온거구요..
없어진날,두 녀석이 같이 있는걸 봤었다고 하더군요.
넘 가슴이 아팠습니다.저 말 못하는 동물이 그런 톱니같은거에 찍혀서 며칠을 피를 흘리며 ..
그것도 추운겨울이였는데..그렇게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니.........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겠어요?
그렇게 한달을 바둑인 치료를 받았지만,점점 다리한쪽은 썩어들어갔고,
이대로 두다간 죽을꺼라고 ,절단을 해야겠다고,수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앙상한 뼈가 드러나서 흉직한상태까지 왔으니 당연히 치료는 가능하지 못할꺼란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전 희망을 갖고 있어나봐요..
결국,치료 한달 후 만에 `바둑인'다릴 하나 잃었습니다.
마취가 깨면 마니 고통스러워할꺼니까,준 약을 먹이라 하더군요..
근데 `바둑인'걱정과 달리 시름시름 앓는소리만 낼 뿐..그 누가봐도 고통을 참는게 보이더군요..
그걸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2년이 지난 지금 `바둑인'걱정과 달리 아주 튼튼하게 잘 지낸답니다.
가끔 다른개가 몰래와서 다리하나없다구,물어뜯고 갈때가 있지만..
이 녀석..입은 살아가지구 동네가 떠나갈듯 짖어요...^^
사람들이..울 바둑일 보면 넘 신기해하구,이상해하구, 삼바리라고 놀리는데,
진짜 그럴때마다 얼마나 열 받는지..
모르는사람들은 그래요..
`저까짓 똥개한테 돈을 들이냐고.................'
그건........... 다른사람들한텐 그져 이름없는 잡종개에 불과하겠지만,
울 가족한텐 덧없이 소중한 존재란 걸..
두달반을 `바둑일'돌보면서 마니 힘들었어요.
어느날인가!~이모가 집엘 오셨었는데,저한테 그러더군요
`동물을 돕는 일도 하나의 복 된 일을 하는거래더라.. 넌 꼭 복 받을꺼라고'
하시더군요..........................
2년전일까요...?!
아버지가 다 큰 발바리녀석을 데려왔지뭐예요..
태여난지 육개월이 지났다고 하니까..
그 녀석은 지극히 평범한 옛날 초등학교교과서에나 나오는 일명`바둑이'같은 생김새로
이름 갖고 고민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바둑이'라 불려졌죠.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니..어느새 낯설어하던 녀석은 우릴 잘 따랐고, 우리 또한 바둑이를 이뻐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그 해 겨울.....
한번두 집을 떠나지 않던 바둑이가 없어졌고, 그 날 저녁......
옆집 아주머니가 자기네 개가 없어졌다고 혹시 여긴 개가 있냐고 찾아오셨죠..
그 전까지만해도` 들어오겠지..요 앞 산에 갔는가보다'했었는데...옆집도 없어졌다고 하니..
우린`개장수가 잡아갔구나!~'하고 제대로 찾아보지도 못하고 거의 포기를 했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서예요...
이른아침 시끄러운소리에 잠이 깼는데..뭔가 심상치않는 느낌에일어나 나왔더니..
글쎄~개장수가 잡아갔다고 생각한 `바둑이'가 다리를 크게 다쳐서 들어온거예요....
얼마나 놀래고..기가막히던지...
앞다리한쪽의 상처는 심각해보였습니다.
지체할 시간없이 우린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상처가 너무 커 치료가 가능할지 모른단 말씀을 하시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다쳤는지..도무지 알수가 없는 탓에 답답하기만 했고,
그 담날..엄만 옆집아주머니께 `바둑이'들어왔다고 전화를 주시더군요..
거기 개는 어떻게 됐냐고...?..
그 아주머니는 그런 울 집의 희망적인 전화에 그렇게 막연히 개를 찾아다니셨나봐요..
그날 밤..전화가 왔어요..
개를 찾았다구..집과 좀 떨어진 산에서 노루나 잡는 그런 덫에 걸려서 깊은상처로
그렇게 누워있더랍니다...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그걸 알아듣고,온 힘을 다해 짖었나봐요..
그 녀석은 큰 개인데,,글쎄 울 바둑이랑 함께 덫에 걸려 있다가, 바둑인 작으니까 서로의 발버둥에
발목이 작은 바둑이가 빠져나왔던거예요.
그래서 바둑이가 집엘 찾아온거구요..
없어진날,두 녀석이 같이 있는걸 봤었다고 하더군요.
넘 가슴이 아팠습니다.저 말 못하는 동물이 그런 톱니같은거에 찍혀서 며칠을 피를 흘리며 ..
그것도 추운겨울이였는데..그렇게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니.........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겠어요?
그렇게 한달을 바둑인 치료를 받았지만,점점 다리한쪽은 썩어들어갔고,
이대로 두다간 죽을꺼라고 ,절단을 해야겠다고,수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앙상한 뼈가 드러나서 흉직한상태까지 왔으니 당연히 치료는 가능하지 못할꺼란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전 희망을 갖고 있어나봐요..
결국,치료 한달 후 만에 `바둑인'다릴 하나 잃었습니다.
마취가 깨면 마니 고통스러워할꺼니까,준 약을 먹이라 하더군요..
근데 `바둑인'걱정과 달리 시름시름 앓는소리만 낼 뿐..그 누가봐도 고통을 참는게 보이더군요..
그걸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2년이 지난 지금 `바둑인'걱정과 달리 아주 튼튼하게 잘 지낸답니다.
가끔 다른개가 몰래와서 다리하나없다구,물어뜯고 갈때가 있지만..
이 녀석..입은 살아가지구 동네가 떠나갈듯 짖어요...^^
사람들이..울 바둑일 보면 넘 신기해하구,이상해하구, 삼바리라고 놀리는데,
진짜 그럴때마다 얼마나 열 받는지..
모르는사람들은 그래요..
`저까짓 똥개한테 돈을 들이냐고.................'
그건........... 다른사람들한텐 그져 이름없는 잡종개에 불과하겠지만,
울 가족한텐 덧없이 소중한 존재란 걸..
두달반을 `바둑일'돌보면서 마니 힘들었어요.
어느날인가!~이모가 집엘 오셨었는데,저한테 그러더군요
`동물을 돕는 일도 하나의 복 된 일을 하는거래더라.. 넌 꼭 복 받을꺼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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