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생활'에 해당되는 글 54

  1. 2003.11.15 전등갓이 변색됐을 때
  2. 2003.11.15 피부에 박힌 가시를 빼려면?
  3. 2003.11.15 눅눅한 벽 곰팡이 방지법
  4. 2003.11.07 발 냄새를 없애려면 1
  5. 2003.11.07 빨래를 하얗게‥
  6. 2003.11.07 옷에 진흙이 묻었을 때
  7. 2003.11.07 러닝 셔츠를 하얗게 빨려면
  8. 2003.11.07 잠과의 전쟁 “열대야” 물리치는 법
  9. 2003.11.07 가죽소파 관리 요령
  10. 2003.11.07 변질된 우유는 왁스로
  11. 2003.11.07 먹고 남은 찻잎 활용법
  12. 2003.11.07 집안의 개미를 없애는 방법 1
  13. 2003.11.07 TV화면 먼지 제거하려면 1
  14. 2003.11.04 감기엔 고기·비타민B·물이 보약 1

전등갓이 변색됐을 때

전기스탠드나 전등의 갓 안쪽은 오래 쓰다보면 변색이 돼 반사힘이 약해져 어두운 느낌이 든다. 이때 갓 안쪽에 은박지를 붙여두면 빛이 반사돼 훨씬 밝게 된다.

피부에 박힌 가시를 빼려면?

피부에 가시가 깊이 박혀 좀처럼 빠지지 않을 때는 부추나 고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부추를 짓이겨 3,4회 갈아 붙여주면 가시가 뾰족히 솟아오른다. 또 고약을 발라주면 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만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눅눅한 벽 곰팡이 방지법

장마철에는 방안의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필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과 알콜올을 4대1의 비율로 섞어 눅눅해진 벽에 뿌려두는 게 좋다. 또 평소에도 습기가 잘 차는 곳에는 물과 알코올을 10대2로 섞어 분무기로 뿌려두면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발 냄새를 없애려면

고약한 발냄새 없애자 

-> 식초와 백반물에 발 담그기

물 한 대야에 식초 5큰술을 넣고 백반 가루를 1큰술넣는다. 발냄새뿐만 아니라 무좀에도 효과 만점

-> 발 전용 로션 바르기

발냄새가 나는 것은 땀 때문이기도 하지만 열이 많다는 체질적인 문제. 꽉끼는 샌들로 발을 혹사시킨 원인도 있다. 땀을 덜 나게 하는 전문 제품. 발 피로를 풀어주는 제품 들을 발라보자. 땀이. 발냄새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생강이 지름길

밤에 발을 씻었는데도 발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사람은 자기 전에 생강을 짓이겨 30분 정도 발까락 사이에 붙여보자. 생각은 생선이나 미린내를 제거하는 뛰어난 천연 탈취제.

-> 발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발을 항상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면 냄새가 날 염려가 거의 없다. 발을 씻은 후 파우더를 발까락 사이뿐만 아니라 발등, 발바닥에도 듬뿍듬뿍발라준다. 가방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도 좋다

-> 신발에서 냄새가 난다

신발은 일주일에 한번은 통풍이 잘드는 곳에서 말린다.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명반이나 박하를 가제에 싸서 밤새 넣어둔다. 명반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다.

빨래를 하얗게‥

① 흰빨래는 쌀뜨물에 몇번 헹궈내면 한결 윤이 나고 하얗게 되는데 쌀뜨물은 처음 것은  버리고 두번째 나오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② 흰양말을 새하얗게 만들기 위해서는 레몬 두세 조각을 넣고 삶으면 된다.
③ 런닝셔츠가 누렇게 되었을 때에는 달걀껍데기를 거즈에 싸서 삶는 빨래 속에 넣으면  희게 변한다.

옷에 진흙이 묻었을 때

빗물에 튄 진흙을 닦으면 오히려 더러움이 번지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서두르지 말고 잘 말린 다음, 손으로 비벼서 털어 내고, 식빵으로 지우개질 하는 것처럼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러닝 셔츠를 하얗게 빨려면

러닝 셔츠를 여러번 빨아 누렇게 되었다면, 삶는 빨래 속에 달걀껍질을 거즈에 싸서 넣으면 놀랍게도 희게 된다. 겨울철에는 귤 껍질을 물에 끓여 그 물에 세탁한 무명  빨래를 약 5분 동안 담가 두었다가 맑은 물에 헹구면 하얗게 된다. 표백제를 쓰면 천이 상할 염려가 있으나,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천이 상할 염려가 없다.

잠과의 전쟁 “열대야” 물리치는 법

① 항상 일정한 시각에 일어난다. 뇌속의 생체 시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면 불면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② 졸릴 때만 잠을 청한다. 눈이 말똥말똥한데 애써 자려고 하다 보면 불면이 가중될 뿐이다.
③ 되도록 낮잠을 피해 밤잠을 돕는다.
④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너무 격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되 늦은 저녁은 피한다.
⑤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저녁 과식을 피한다.
⑥ 저녁 시간에 흥분하지 말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공포물을 시청하면 자극으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대신 명상 등 정신 이완 훈련이 좋다.
⑦ 카페인 함유 음료나 담배,흥분제 등을 피한다.
⑧ 너무 배가 고파도 잠을 이루기 어렵다.이때 따뜻한 우유 한잔과 가벼운 군것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그러나 수박을 많이 먹거나 찬 음료를 너무 마셔 잦은 배뇨로 인해 잠을 설치게 만들지 않는다.
⑨ 잠자리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든다.

'생활의 지혜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눅눅한 벽 곰팡이 방지법  (0) 2003.11.15
발 냄새를 없애려면  (1) 2003.11.07
빨래를 하얗게‥  (0) 2003.11.07
옷에 진흙이 묻었을 때  (0) 2003.11.07
러닝 셔츠를 하얗게 빨려면  (0) 2003.11.07
가죽소파 관리 요령  (0) 2003.11.07
변질된 우유는 왁스로  (0) 2003.11.07
먹고 남은 찻잎 활용법  (0) 2003.11.07
집안의 개미를 없애는 방법  (1) 2003.11.07
TV화면 먼지 제거하려면  (1) 2003.11.07

가죽소파 관리 요령

거실에 놓여 있는 소파는 매일 사용하지만 청소를 할 때 빠뜨리기 쉽다. 하지만 가죽소파는매일 닦아주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융을 물에 적셔서 꼭 짠 다음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우유를 이용해 닦아주는 게 좋다. 생우유와 물을 1대1의 비율로 섞어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는다. 이렇게 닦아주면 때도 벗겨지고 수명도 길어진다

변질된 우유는 왁스로

변질된 우유가 있으면 버리지 말고 구두나 마루를 닦는 왁스 대용으로 쓰면 된다.
먼저 구두의 먼지를 잘 털어 내고, 변질된 우유를 헝겊에 묻혀서 칠해 두었다가 마른 다음에 닦아 낸다.
그러면 구두는 반질반질 하게 광택이 난다. 이 외에도 우유로 마루나
옷장 같은 데를 닦으면 윤이 잘 난다.

먹고 남은 찻잎 활용법

①탈취제로 사용: 찻잎 말린 것을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주변에 뿌려두면 벌레나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②목욕제로 이용: 찻잎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 물에 띄웠다가 목욕하면 기분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피부의 윤기도 좋아진다. 또한 피로회복과 피부병에도 좋다.
③입 냄새 제거: 찻잎을 입안에 넣고 4~5분 정도 씹어 주면 입안의 음식냄새가 제거된다.
④가구 냄새 제거: 새로 구입한 가구냄새로 머리가 아플 때, 찻잎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찻잎을 담근 물에 걸레를 빨아 닦아 내면 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가구는   다른 것과 달리 물걸레로 뒷마무리를 해야 수명이 오래 간다.
⑤화분에 뿌리면 좋은 비료: 찻잎의 단백질 성분이 식물의 발육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정원의 나무나 화초에 뿌려 주면 훌륭한 비료가 된다.

집안의 개미를 없애는 방법

부엌이나 방에 아주 작은 개미가 자주 낀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으며, 위생상
좋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혐오감마저 일으킬 때도 있다. 이럴 때는 개미가 기어
다니는 통로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며칠 후에 없어진다. 또 개미가 나오는 구멍을 찾아
석유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약을 뿌려두는
것도 좋다.

TV화면 먼지 제거하려면

텔레비전의 화면은 날마다 닦아도 어느새 또 쌓일 정도로 먼지가 잘 생긴다. 이것은 텔레비전 화면에 쉽게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화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싶을 때는 걸레에 정전기 방지용 액을 조금 묻혀서 닦는 게 효과적이다. 오디오를 청소할 때도 마찬가지이며 좁은 곳은 면봉을 이용하면 먼지가 쉽게 닦인다.

감기엔 고기·비타민B·물이 보약

절반은 손으로 전염…비누로 자주 씻어야
감기와 다른 독감은 백신으로 80% 예방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데다 초겨울 쌀쌀함과 늦가을 포근함이 들쭉날쭉 나타나는 변덕스런 날씨 탓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를 이기기 위해선 어떤 방안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공격요인과 수비요인을 나눠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한다. 공격요인은 감기바이러스다. 추위가 아니다. 추위는 감기의 악화요인일 뿐 원인 자체는 아니다. 아무리 추워도 감기바이러스가 없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요즘 같은 유행 시기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뜻. 사람이 밀집한 밀폐된 공간이 가장 위험하다. 공기 중에 감기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의 절반 가량은 손으로 전염되기 때문. 감기환자들의 콧물과 눈물.침이 묻은 물건을 만진 뒤 무심코 자신의 코나 입에 대면서 걸린다. 감기에 걸린 자녀의 코를 풀어준 뒤라면 비누로 손을 씻어야 안전하다.

수비요인은 면역력의 강화다. 평소 잘 먹고 잘 쉬는 사람은 감기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쉽게 이겨낸다. 매일 1백g 내외의 고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의 요체는 항체며 항체의 원료물질은 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비타민도 면역력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한다. 비타민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감기 극복을 위해선 특히 비타민 B가 풍부한 종합비타민이 도움이 되며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복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좋다.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이라면 물이 최고의 보약이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 배출을 돕는다. 감기에 걸리면 물컵을 비치하고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담배는 단 한 모금이라도 감기에 좋지 않으므로 애연가라도 감기를 앓을 땐 금연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아니지만 감기와 비슷한 질환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개 마른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천식이다. 천식 환자들은 마른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천식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지만 천식은 바이러스와는 무관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집먼지진드기 등에 과민한 기관지가 강력하게 수축해서 기침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물이나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분무제로 입 안에 뿌려준다.

둘째 후비루(後鼻淚) 증후군이다.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목 안으로 콧물이 넘어가는 경우다. 콧물이 목 안의 인두에서 기침을 유발하는 신경을 자극하면 기침이 나온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축농증이나 비염을 치료해주는 것이 정답이다.

셋째 위.식도 역류다. 위산이 위장에서 식도로 거꾸로 역류하는 경우다. 위장과 식도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져 발생한다. 역류된 위산은 입에서 목 속의 인두로 넘어가 마찬가지 원리로 기침을 유발한다.

감기와 독감도 구분해줘야 한다. 감기는 라이노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 등 2백여 바이러스가 단독 혹은 혼합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반면 독감은 A.B형 두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범이다. 따라서 독감백신을 맞는다고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많고, 변형이 잘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기는 데 2주 이상 걸리고, 4주 지나야 효력을 발휘하며, 효과는 5개월 정도 지속된다.예방 효과는 70~80% 이상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esther@joongang.co.kr>

◇도움말 주신 분=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조상헌 교수

자료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