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이 배치기로 기어가다





어제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 근처에 수락산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수락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려 했습니다.
수락산 등산로에는 포장된 길이 있습니다.
유모차가 있으니 꼭대기는 못 올라가고 포장이 된 곳까지만 올라가려했었지요.

요새 수락산이 많이 알려졌는지 등산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하도 많이 지나가길래 이러다간 쉬지도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수락산 근처에 있는 아파트 뒤로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 공원으로 갔습니다.

동네 구경하면서 한번 들른 적이 있는데 그 공원은 처음으로 가 보게 되었습니다.
산에 있는 공원이라 공기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특히나 올라오는 사람도 거의 없어 마음놓고 쉴수가 있어서 좋네요.
집 앞에서 사온 김밥을 먹고 놀다가 엄마가 한솔이 데리고 산에 올라가있는 순간
수진이가 배치기를 하면서 앞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나가기 시작한 것은 어제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이 되어 집으로 오니 한번 앞으로 가기 시작한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지
앞으로 나가려고 배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집에와서는 제법 잘 나갑니다.
아무 것이나 입에 물고 빨기 좋아하기 때문에
이젠 위험한 물건들은 방에서 치워야할 것 같습니다.

공원 암자에서 배불리 먹이고 나서 누워 놓았더니 뒤집기를 하고 웃고 있는 수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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