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 산책로





 추석 연휴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올 추석은 토요일, 일요일이 겹치다보니 유난히도 짧습니다.

명절 때 내려가려하면 표를 끊을 때부터 전쟁인데 올해는 더 심한 듯 합니다.



설날에는 수진이가 돌을 갓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부산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셨습니다.

이젠 수진이도 크고해서 부산에 기차타고 내려가려는데 표를 구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없다면 조금 힘들어도 내려가겠는데

아이들이 둘이나 되다보니 맘대로 내려가기도 어렵습니다.



올해 바쁘다보니 휴가가 많이 남아 이틀동안 휴가를 내고 조금 전에 올라왔습니다.



산책도 할 겸 아이들에게 바다 구경도 시켜 주기 위해서

설 다음날 절영 산책로로 산책을 떠났습니다.

절영 산책로는 부산 영도에서 몇년 전에 만든 산책로입니다.

1999년 1월 공공근로 사업으로 조성하여 2001년 7월에 만들어졌습니다.

영도에 태종대 말고 볼게 거의 없는 동네인데  볼거리가 한 곳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전 태종대보다 이 산책로가 더 좋습니다.

바닷가를 뱅둘러가면 2-3km되는데 산책로를 돌다보면 한껏 시원해집니다.

- 아직까지 전부 돌지 못했습니다.



이제 한솔이도 제법 놀러 간 곳을 기억합니다.

아마 올해 놀러간 이곳도 기억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산책로는 사진처럼 바다가 보이고, 나무들도 우거지고,

중간 중간에 쉴 공간들이 많아 중간 중간 쉴 수 있고,

바닷가로도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닷가에는 바로 잡은 싱싱한 회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한 바퀴 돌기는 조금 힘들지만

조금 큰 아이들과는 한바퀴 돌만 합니다.



산책로로가니 한솔이가 먼저 뛰어 나갑니다.

조금 경사가 심한데 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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