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바닷가에서




한솔이가  종업식을 하는 다음 날이 한솔 할아버지 생신날이다.
휴가를 하루 내고 한솔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가면 2시간 40분에서 50분 정도가 걸린다.
옛날 새마을호가 4시간 이상 걸린 것에 비하면 시간이 많이 짤아진 편이지만
3시간 가까운 거리는 아직까지도 멀게 느껴진다.
기차 타는 시간만 3시간 가까이 되고,
집에서 서울역까지 가는데 1시간, 부산역에서 집에까지 또 30분  걸려 반나절은 걸린다.

부산으로 내려간 다음날 을숙도 철새 도래지에 갔다온 후
오후에는 영도 바닷가에 다녀왔다.
전날 부산으로 내려오는날 비가 무척 많이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었는데
다행이도  전날 저녁부터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았다.

전날 비가 온 덕으로 오히려 공기도 깨끗하고 좋았다.
부산이라 그런지 서울에 비해 날씨도 따뜻하다.

바닷가로 가니 평소보다 파도가 많이 밀려온다.
파도가 밀려갈 때 파도를 쫓아갔다가 파도가 오면 빨리 도망을 친다.
파도가 빠르다보니 수진이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물에 신발을 적시고 말았다.
그래도 파도 피하는 재미가 솔솔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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