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6

  1. 2005.05.01 [Family 건강] 성장통이겠지… 10
  2. 2004.07.25 열대야 이기는 건강 에어컨 사용법
  3. 2004.07.23 손안에 건강 있다
  4. 2003.11.28 손톱은 건강 신호등
  5. 2003.11.15 한의사아빠들이 제안하는 건강 육아법
  6. 2003.11.15 건강목욕법-냉·온욕

[Family 건강] 성장통이겠지…

요즘 한솔이가 무릎 안쪽(오금)이 아프타고해서 알아본 성장통


[Family 건강] 성장통이겠지… (중앙일보 기사)
무릎 통증 방심 마세요

낮에는 곧잘 뛰놀던 아이가 저녁 때 허벅지.무릎.종아리 등이 아프다며 울 때 성장통을 떠올린다. 성장통이란 3~12세 어린이가 특별한 병 없이 양쪽 무릎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할 때 내리는 진단. 10~20% 정도의 어린이가 경험한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며 성장기 때 뼈와 주변조직인 근육.인대의 성장 속도가 달라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이 또래 어린이의 무릎 통증은 '성장통이니까'하고 지나쳐도 될까. 물론 아니다. 관절염, 골수염, 뼈 주위의 활액막염, 종양 등 소홀히 할 수 없는 질병이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두 달 전부터 피로감과 함께 종아리와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했던 A양(7). 처음엔 부모들이 성장통으로 여겼지만 통증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고 친구와 잘 뛰어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X선과 혈액 검사상 나온 진단명은 백혈병. 혈액암이 뼈로 진행됐던 것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는 "성장통이란 통증의 원인이 질병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붙이는 진단명"임을 강조한다.


통상 성장통의 특징은 저녁이나 밤중에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데 심할 땐 몹시 보채거나 대성통곡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붓는 등 염증 소견이 없고, 눌렀을 때 심하게 아파하지도 않는다. 또 아침이 되면 통증은 사라지고 낮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잘 논다. 통증 횟수도 많아야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다. 조 교수는 "성장통으로 아파할 땐 주물러 주거나 따뜻한 물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황세희 기자  

2005.03.20 20:07 입력 / 2005.03.21 10:27 수정

열대야 이기는 건강 에어컨 사용법

10년만이라는 찜통더위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밤에도 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여름 나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밀폐공간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잠을 자다 사망하는 사건까 지 발생해 수면시 에어컨 사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위니아만도 부설 위니아 에어컨연구소의 김유인 연구원은 25일 "열대야가 계속 되면서 수면중 에어컨을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냉방병 방지를 위해 온 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낮은 습도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 있도록 습도를 유 지하며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필터청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위니아에어컨 연구소가 제시한 `열대야를 이기는 건강 에어컨 사용법 7 계명'.

▲ 에어컨 가동전에 미리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가동 중에도 매시간 5- 10분 정도는 환기를 시킨다.

▲ 에어컨 가동시에는 젖은 수건으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을 약간 열 어 놓거나 침실에 수분 방출이 많은 벤자민과 같은 고무나무 화분을 갖다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에어컨 바람은 위로 향하도록 한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두통이나 체온 저하, 질식 등이 일어날 수 있는만큼 풍향은 천장을 향하도록 한다.

▲ 에어컨은 밤새 틀지 말고 수면 유도를 위해 잠들 무렵에만 1시간 정도 가동 한다.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 감기에 걸리기 쉽 고 밤새 틀고 잘 경우 자칫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 자동온도조절 기능을 활용한다. 활동이 많은 낮시간대처럼 23℃ 이하로 맞춰 놓으면 새벽녘에는 추워지기 때문에 곤란하며 24-26℃ 정도로 맞춰도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다.

▲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한다. 에어컨만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밑으 로만 내려가지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고루 퍼지게 된다. 너무 더워 못 견딜 정도면 에어컨은 천장을 향해 약하게 틀고 선풍기는 회전모드로 설정한다.

▲ 에어컨 필터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청소하거나 교체한다. 에어컨을 밤낮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에도 많은 먼지가 끼게 되며 이 경우, 공기정 화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질병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손안에 건강 있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

광고문안이 아니다.인체의 모든 건강을 손으로 다스린다는 얘기다. 양방에서 손은 27개의 뼈와 가는 혈관, 그리고 신경.근육.인대로 구성된 기능적인 구조물이다. 전통의학이나 민간요법에서 손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신체 각 부위에 생긴 병을 찾아가는 내비게이션과 원격 치료를 돕는 건강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 최근 '수지요법 비만관리학', '손마사지 30분', '맹 따주기 1초 응급처치' 등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손을 이용한 치료의 원리와 가정요법으로 활용할 만한 간단한 처치법들을 소개한다.


*** 손은 인체의 축소판

국내에서 손을 통한 전신치료에 도전한 사람은 1970년대초 고려수지침을 개발한 유태우 박사다. 귀 뒤쪽의 심한 통증이 손가락 특정 부위의 통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연구의 발단이었다. 그는 이를 상응점이라 하고 인체와 손의 상응 관계를 체계화했다. 예컨대 왼손의 경우 가운뎃손가락 맨 윗마디는 머리, 좌우 손가락은 팔, 또 엄지와 새끼손가락은 다리로 해석해 위치에 따라 신체 각 부위를 도해화했다. 그는 또 손에는 내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14개의 기맥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침구학에서 손은 기혈(氣血)이 흐르는 인체의 한 부분이다. 기는 맥이라고 하는 길(경맥:經脈)을 따라 흐르는데 전체 12개의 길 중 6개가 손에 분포돼 있다는 것.

서구에서 손과 인체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상응점을 반사구역(reflex area)으로 부른다. 동양의학의 기를 에너지로 보고, 최소한 손의 자극이 긴장과 스트레스.통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원리를 알면 배우기 쉽다

손을 이용한 가정요법은 배우기 쉽고 큰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상응점이나 반사구역을 찾는 것이 우선. 고려수지침의 경우 몸이 불편한 데가 있으면 관련 부위를 이곳저곳 꾹꾹 눌러보라는 것. 끝이 뾰족한 볼펜이나 성냥개비로 누를 때 유난히 아픈 곳이 상응점이다. 지속적인 통증이나 만성적인 질환 뿐 아니라 인체 기능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활용된다.

정혈을 따 한 방울 정도의 피를 내는 것은 누르기보다 좀 더 자극적이다. 손가락 끝은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된 문합구조. 이곳의 정혈을 찌르면 기혈의 순환이 촉진되면서 동.정맥의 혈행도 자극을 받는다는 원리다.

손마사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사구역을 지속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정체된 에너지의 소통을 돕는다는 것. 미국 반사학회 설립자인 빌 플로코 팀이 월경전증후군 여성에게 손마사지를 시행한 결과 대상자의 62%에서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암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암성 통증과 불안감을 개선했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분만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 가정에서 유용한 요법들

손가락 따주기는 가정에서 한번쯤 체험한 방법이다. 손등을 위로 한 상태에서 손톱 아래쪽 좌우가 따주기 포인트다. 예컨대 갑자기 열이 나거나 딸꾹질을 할 때는 엄지 손톱 외측(손톱 눈에서 2 ~ 5㎜ 떨어진 곳으로 왼손은 좌측, 오른손은 우측)을, 멀미를 할 때는 가운뎃손가락 내측, 소화불량일 땐 약손가락 안쪽을 따준다. 따주기 전 도구의 소독을 잊지 말고, 양손을 따주되 손끝을 충분히 비벼 마사지해 주는 것이 요령이다. 깊이는 성인의 경우 1 ~ 2㎜, 소아는 절반 정도가 적당하다.

수지침은 비만을 줄이는 보조요법으로도 유용하다. 체중감량을 하면서 나타나는 식욕.빈혈.변비 등 부작용이 있을 때 상응점을 찾아 뾰족한 것 또는 서암뜸(일종의 미니뜸)으로 자극하면 해소된다. 식욕 억제시에는 왼손바닥 새끼손가락 첫마디 중간지점이, 빈혈이 생겼을 때는 가운뎃손가락 끝이 침자리다.

손마사지는 눌렀을 때 아픈 반사지점을 찾는 것이 요령이다. 우선 손목과 손가락 돌리기.손바닥 젖히기.주먹 쥐기 등 워밍업(5분 정도)을 통해 긴장을 풀어준다. 여섯 가지 동작이 응용되는데 주로 엄지손가락이 사용된다. 각 동작마다 천천히 눌러주고 떼는 동작을 1분여 반복한다. 동작 뒤에는 다시 손가락 돌리기.주먹굴리기.손목마사지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

손톱은 건강 신호등

손톱에 대한 관심은 아주 오래됐다. 고대 이집트의 미라에서도 황금색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이 발견됐다. 그러나 손톱이 장식적.미용적인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손가락 끝 살을 보호하고 지지해 주며, 때로는 할퀴는 무기(?)도 된다. 손톱은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한다. 눈이 마음의 창이라면 손톱은 건강의 창이다.

◇ 한달에 3㎜ 자라=건강한 손톱은 0.5㎜의 두께로 단단하고 투명하다. 표면은 갈라짐 없이 매끈하고 윤기가 나며 균일한 분홍색을 띤다. 수분 함량은 16%며 최고 30%까지 함유한다.





언뜻 보면 손톱은 매일 꾸준히 자라는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장과 휴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정상적인 손톱은 한달에 3㎜쯤 자란다. 이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의 3분의 1에 그치지만 발톱보다는 2~4배 빠르다. 손톱이 빠지면 다시 새 손톱이 나기까지 6개월쯤 소요되나 발톱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나이가 들면 손톱이 두꺼워지고 자라는 속도가 느려진다"며 "영양결핍.열성 질환.손톱 무좀.만성 폐감염증.만성 부비동염 등이 있어도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더뎌진다"고 설명한다.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이나 독감에 걸려도 손톱 성장이 일시적으로 느려지거나 중단될 수 있다.

반대로 임신을 하면 손톱의 성장속도가 평소보다 3배쯤 빨라진다. 밤보다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빨리 자란다. 손가락 중에는 가운데 손가락 손톱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다. 손톱이 길수록, 손톱이 만들어지는 조모(爪母)가 넓을수록 더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후에도 손톱과 머리카락은 계속 자란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피부가 오그라드는 데 따른 시각적인 착각일 뿐이다.

◇ 손톱 색깔은 혈액의 상태를 암시=손톱의 변화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질환의 예고탄이나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 손톱을 꽉 누르면 흰색이 되는 것은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피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혈액의 색깔을 직접 볼 수 있는 부위는 우리 몸에서 손톱과 결막뿐이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손톱이 창백해 보이고 모양도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동윤 교수는 "숟가락 모양 손톱의 원인은 빈혈 외에 관상동맥질환.매독.갑상선 질환 등 매우 다양하며 강한 자극성 비누나 세제를 사용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손톱에 광택이 없고 불투명하면서 손톱 끝에 까만 줄이 나타나면 암.심부전증.당뇨병 등을 의심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그냥 생기기도 하므로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손.발톱이 시계 유리처럼 볼록해지면서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둥근 모양이 되는 이른바 '곤봉 손가락'은 몸안에 산소가 부족함을 뜻한다"며 "건강한 성인에서도 이런 손가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간경화나 기관지 확장증.기관지염.폐암.폐결핵.폐기종 등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손톱에 작은 함몰이 있다면 건선.원형 탈모증.만성 습진.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얀 점이 생겼다면 외상.곰팡이 감염.기생충 감염.결핵.간경화.신장염 등이 원인으로 판정되기도 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손톱이 녹색으로 바뀌면 녹농균의 감염, 청색으로 변하면 은피증.윌슨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 너무 매만지면 오히려 해롭다=손톱이 웬만한 외부자극에 잘 견디는 것은 사실이나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손톱으로 나사못을 돌린다면 너무 혹사시키는 셈이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는 "잘 소독하지 않은 손톱 손질기구나 목욕탕 손톱깎이 등은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가능성이 크다"며 "감염되면 조갑주위염.조갑진균증(손발톱 무좀).손톱 변형 등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매니큐어와 매니큐어를 지우는 용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비누.세제.물을 많이 만지는 것도 손톱건강에 해롭다. 손톱의 수분이 감소해 건조해지고 잘 부스러지기 때문.

손톱의 건강을 위해선 전용 보습제를 발라 손톱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되 톨루엔.포름 알데히드 성분이 든 손톱 강화제의 사용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손톱 강화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홍당무.감귤 등이 꼽힌다.

손톱 손질시 너무 짧게, 둥글게 자르지 않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 중앙일보 기사

한의사아빠들이 제안하는 건강 육아법


  1. 아기에게도 소식(小食)을 시킨다.

    적게 먹이라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듯 하게 먹이라는 뜻. 모유를 먹이는 엄마라면 아기가 원하는 양을 알아서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 과감하게 젖을 떼고, 조제 분유를 먹이고 있다면 권장량의 70%정도만 먹인다.
  2. 이유식은 무조건 빠르다고 좋은 게 아니다.

    엄마들은 아이에게 많이, 빨리 먹이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가 나와야 비로소 음식을 먹을 자격이 생긴다. 이유식을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3. 맘껏 우는 것이 아기의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아기를 울고 싶은 만큼 울게 하는 것은 어떤 보약이나 교육보다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습관적으로 울 때는 스스로 그칠 때까지 내버려 주자. 있는 힘을 다해 울고 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4. 매는 세살 이전에 들어야 한다.

    아이가 자라서 세살쯤 되면 생각이 형성되면서 버릇이 생기는데 그 전에 버릇을 들여 놓아야 하므로 매를 들려면 세살 이전에 들어야 한다.
  5. 아이를 맘껏 놀게 하자.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배운다. 그러나 배우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노는 것의 목적은 재미있게 몰두하는 것. 놀이에 빠져서 신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게 하라.
  6. 되도록 늦게 일어서고 걷게 하라.

    아이들에게 육체적인 자극은 서서히 하는 게 좋다. 돌 이전에는 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신체발달에 좋다. 기어다닌다는 것은 척추동물의 기본적인 운동. 그것을 통해 관절과 근육의 발달이 충실해 진다.
  7. 열살 이전의 보약은 맘껏 먹여라.

    아이에게 먹이는 보약은 미래에 대한 투자나 다름없다. 건강을 저축하는 의미로 보약을 활용하라. 보약은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 평생의 건강을 보장한다.
  8.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한다.

    아이들도 사상의학에 따라 체질이 모두 다르다.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여야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 특히 소양인 체질의 아기들은 조제분유가 맞지 않는다. 이럴 때는 식물성 분유를 먹여야 한다.

건강목욕법-냉·온욕

목욕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 배설을 활발하게 해 인체를 정화시켜 주며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하다. 그런데 미지근한 물에 온욕을 하는 것도 좋지만 냉탕 온탕을 번갈아 오가는 냉온욕은 모세혈관을 자극해 전신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등 더욱 효과적이다.
냉온욕은 말 그대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왔다 갔다하는 인체단련 목욕법이다.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 몸을 담그는데 보통 냉탕에 8회, 온탕에 7회 번갈아 한다.

반드시 냉탕에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나야 한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더해도 좋고 아니면 횟수를 줄이면 된다. 냉온욕을 할때 온탕의 온도는 43℃, 냉탕은 15~18℃가 이상적이다. 처음 냉온욕을 시작할 때는 온도차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온탕은 41℃에서 시작해 올려주고, 냉탕은 18℃에서 시작해 내려준다. 냉온탕이 겸비된 장소에서 하는게 좋지만 집에서 할 때는 욕조에 더운 물을 받아 온탕하고 샤워기로 냉탕한다.

온탕에 들어가면 체액이 알칼리로 기울고 냉탕에 들어가면 산성으로 기울기 때문에 체액이 중화되고 피부단련을 통해 신체기능이 개선되며 기억력이 좋아지고 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