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가난한 아이들..

스무 명을 모아..

빵을 나누어 준 빵집주인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빵집 주인은 아이들에게..

"이 바구니에 들어있는 빵을
한 덩이씩을 가져 가거라.
그리고 매일 오너 라. 더 줄테니"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서로..

제일 큰 빵을 차지하려고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에서 잽싸게 빵을 집어 가지고는..

빵집 주인한테는 고맙단 말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허름한 차림의 소녀 하나가..

다른 아이들이 다 집어갈 때까지..

잠자코 기다렸다가..

바구니에 남 아 있는..

제일 작은 덩이를 집어 들고..

주인의 손에 입을 맞추고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 지였습니다.


소녀의 어머니가 그 빵을 잘랐을 때..

그 속에서 은전 몇 푼이 나왔습니다.

소녀가 그 돈을 빵집 주인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은..

"아니다... 얘야! 잘못해서 들어간 것이 아니고..
내가 너를 위해 일부러 제일 작은 빵에다 넣은 것이란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사회는..

이기주의가 원칙이 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사람을 비웃습니다.

여러분은 이웃을 위해 희생적으로..

제일 작은 빵을 택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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