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가는 올림픽공원



둔촌동에 살 때 자주 눌러 갔던 곳인데
이사를 하고 나서는 거리가 멀어지다보니 통가지 않았었는데
오래간만에 시간을 내어 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간만에 가기로하고 맘을 정했는데
뉴스 시간에 갑자기 쌀쌀해진다고해서 어떻게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지 않아 공원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카메라만 달랑메고 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 맞이한 것은 세찬 바람이었습니다.
바람 자체가 차진 않았지만 공원이 뻥 둘린 곳이라 바람이 매우 세차 약간의 추위가 느껴지더군요.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는데 모양은 그리 이쁘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자 낙엽이 바람에 쓸려 날아가는데 눈보라처럼 날리더군요.
아직까지 꽃은 피어 있었습니다.


공원에 언덕이 몇개 있는데 붙잡을 틈도 없이 언덕으로 올라가더니 미끄럼을 탑니다.
재미있었던지 몇번을 오르내리다 내려왔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니 도토리 나무가 몇그루 있고 도토리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도토리 주워서 다람쥐 주자고하니 도토리를 줍고 있는 한솔이
도토리 하나가 떨어지는데 꼭 옷에 구멍이 뚤린 듯합니다.


단풍잎을 들고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포즈를 취해주어야하는데 그냥 놀기만해서 사진찍기가 힘듭니다.
유차자 맛을 보여 주었더니 더 달라고해서 사진찍으면 준다고 했더니 잠시 포즈를 취해 주었습다.
호수가에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역시 호수가에서 잠시 한번 더

예전에 올림픽공원에가서 찍었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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