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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12 어린이 동물원 1

어린이 동물원



동물원에 가면 한솔이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한솔이가 어렸을 때 가선 어려서 아무 것도 몰라서 그런 줄 알고

이제 가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니올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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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 입장권과 함께 어린이 동물원에 입장권도 함께 구매를 했습니다.

함께하면 가격이 조금 싸기 때문에...

대공원에 비해 동물도 몇가지 안되고해서 별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솔이와 수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



어린이 동물원에는 아이들이 자주 책으로 보고

무섭지도 않고 친근하게 생각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닭, 토끼, 양, 돼지 등등



처음으로 간게 토끼장이었는데 수진이가 토끼를 보고

"토끼, 토끼"하면서 계속 만지려하면서 떠날 줄 모릅니다.

한솔이는 엄마와 함께 다른 동물들 구경하러 다니고 있고

다른데 안간다는 거 겨우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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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하고 닭은 이렇게 방목을 해 두었습니다.

돼지는 덩지가 조금 커서 그런지 한솔이와 수진이가 무서워합니다.

특히 수진이는 무서워 근처에 가질 않으려하네요.



돌아다니는 닭을 보더니 한솔이가 쫒아다닙니다.

닭은 조그마해서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수닭이라 화내면 무서울건데...

열심히 쫒아다니지만 닭은 더 빠릅니다.

다른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재밌나 봅니다.




동물원 한바퀴돌고 집으로 가려고하니 아이들이 몰려 있는게 보입니다.

가서 보니 이렇게 토끼를 밖에 내 놓고(울타리는 쳐져 있습니다.)

아니 울타리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하고

배추 잎등 토끼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 토끼에게 음식을 줄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매시간 열어 두는 것은 아니고 1시간 정도 열어두는 것 같은데

우리가  시간을 잘 맞추었나 봅니다. 4시 정도 갔었습니다.



돼지는 무서워 쩔쩔 매더니 한솔이는 물론 수진이도

토끼에게는 잘도 다가갑니다.

책으로 자주 보고, 조그맣다보니 친근한가 봅니다.



토끼에게 주려고 배추잎 찾으러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토끼에게 먹이도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토끼들 중에 싸워서 그런지 눈도 다치고 귀도 다친 토끼도 있더군요.

한솔이는 가끔 토끼 귀에 대고 무슨 말을 하던데

제가 토끼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관계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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