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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7 부산 송도

부산 송도





한솔이 어린이 집이 1주일동안 방학이라 휴가를 내고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에 휴가를 낸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둘째를 낳아 몸조리를 하고 있어서 동생네 첫째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송도 욕장으로 해수욕하로 갔습니다.
좀 더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 도착하니
해수욕 하기는 조금 이른 시각인지 많은 사람들은 오지 않았더군요.

파라솔을 5,000원에 대여하고 집에서 가져온 튜브에 바람을 넣었습니다.
튜브에 바람 넣기도 참 힘드네요.

한솔이와 수진이가 바닷가에는 몇번 왔어도 해수욕하기는 처음입니다.
유진이는 몇번 와봐 익숙합니다.

튜브에 태워 바닷가로 데리고가서 처음에는 얕은 바닷가에서만 놉니다.
깊게 들어가는게 조금 겁이나나 봅니다.
그래도 파도가 왔다갔다하면서 튜브를 밀고 끌고하니 금방 재밌어지나 봅니다.

조금 놀고나니 한솔이 추워서 덜덜덜 떱니다.
사촌 유진이는 하루 종일 들어가 있어도 추운줄 모르는데
한솔이 녀석은 몸이 약해서인지,  몸이 차가워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이라 그런지 금방 추워하네요.

수진이도 데려갔는데 튜브 태워져도 무섭다고 안 탄답니다.
그래서 안고 들어가니 금방 활짝
그래도 몸에 물 닺는 것 싫은가 봅니다.
아빠 품에서만 있으려합니다.

한솔이가 물에 있어 덜덜덜 추워하면서 데리고 나와 놀게한 후 다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오빠하고 언니가 노는 걸 보고 재밌게 느껴졌는지 수진이도 들어온답니다.

한번 들어와보고는 나가려하지 않습니다.
오빠 언니들보다 더 좋아하네요.
추워하면서도 안 나가려고 해 데리고 나갈 때 조금 고생했습니다.

재미가 좋았는지 또 다시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송도 바닷가의 물이 조금 깨끗하지 못하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다른 해수욕장으로 가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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