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사다.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가 한 5년 정도 되어가나 보다.
회사에서 쓰다가 집에서 쓰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느끼지만
집에서 컴퓨터를 쓰는 용도가 인터넷이나 하고, 영화나 보는 수준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참으면서 쓸만하다.

영화를 볼 때도 어떤 영화는 음성과 화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옵션을 바꾸어가면 그럭 저럭 볼 수는 있다.
코덱때문인 것 같은데 이걸 다 지워 버릴 수도 없고.

지금까지 쓰던 모니터도 본체 살 때 같이 온 것인데
구입할 땐 1152*864에서 75 Hz가 나와서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쓰다보니 화면이 좁고, 눈도 부시고해서 17인치 LCD로 바꾸었다.

회사에서 LCD 모니터를 듀얼(2개)로 쓰기 때문에 작업할 때 편하다.
집에 오면 작은 화면에다 1개라서 답답했는데 조금 크게(1280*1024)로 나오니
2개일 때보다는 좁지만 그래도 넓직하게 느껴지고 눈도 덜 피로해 쓸만하다.
회사에서 쓰던 기종보다 조금 상위 기종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구입했다.
마눌님은 책상이 넓어지니 좋단다.

조그만데 들어가길 좋아하는 한솔이와 수진이는 모니터 박스가 생기니
자기 집이 생긴 듯 좋아한다.
한솔이가 놀다가 다른 공부하려고 빠자 나온 순간 수진이가 들어가서 논다.

한솔이는 공부하려고 가방을 만지는데 뭔가 불만이지 얼굴 표정이 찡그려져 있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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