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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11.07 시동이 꺼지는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경우

시동불량이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 중에는 연료에 포함된 물이 원인일 때가 있으며 물이 포함되는 경로는 다양하다.1년전 승용차를 구입한 S씨는 2개월전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켰다. 정비기사가 차량을 점검하더니 연료탱크에 물이들어 가 있어 하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하여 연료펌프 등을 20만원에 수리했다.그로부터 몇주후 같은 현상이 발생해 신차점검코너에 점검을 의뢰하니 역시 연료에 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었다.

6개월전 승용차를 구입한 L씨는 전부터 집근처에 있는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했다.이후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니 주유소에서넣은 연료에 물이 포함돼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무상수리를 거부해 8만원을 주고연료탱크 등을 수리했다.

이 두사례는 모두 연료에 포함된 물이 시동불량및 시동꺼짐 현상의 원인이 된 사례들이다. 연료에 물이 포함된 경로와 관련, 대개 자동차 제조사는 주유소에서 물이 포함된 연료를 주유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이에 반해 주유소측은 연료에 물이 포함돼 있었다면 동일한 연료를 넣은 다른 차량에도 똑같은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 유독 소비자의 차량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한다.

결국 정확한 원인규명 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물이 들어갈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당사자간 수리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런데 이들 두사례는 모두 연료탱크 주유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을 수리해주고 이전에 지급한 수리비를 보상해 주었다.소비자 S씨의 경우는 연료탱크를 조사하던 중 연료주유구가 깨져 빗물이 유입된 것이 확인됐다.

소보자 L씨의 경우는 비가 온 후 동일 현상이 발생해 연료탱크 등을 점검해보니 역시 연료 주유구 균열부분으로 빗물이 유입된 것이 확인됐다.
※주행중 엔진 시동이 갑자기 꺼지면 타 차량에게 비상점멸표시등을 작동시켜 긴급 상황임을 알려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차를 밀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기어를 제 1단에 넣고 엔진키를 돌려도 배터리와 스타팅 모터의 힘으로 20m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다. 철도건널목에서 엔진이 멈추었을 때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