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3. 10. 18:50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울로 올라오셔서 설날을 함께 보냈다.
코엑스 아쿠아룸에 가족 나들이를 했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얼마나 이쁜지.
평소에 가져가던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해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 날 가까운 태릉에 나들이를 했다.
가족끼리 가니 윷놀이판을 나누어 준다.
전날 롯데마트에 가서 윷놀이 판을 샀는데...
윷놀이를 재밌게 했긴 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올걸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민속놀이를 할 수 있게 관리소에서 마련해 놓았다.
먼저 투창이 눈에 띄어 투창 놀이를 하는데
쉽게 들어갈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하나도 안들어간다.
한솔이 엄마도 하지만 역시나 안 들어간다.
한솔이는 바로 앞에까지 가서 해보지만 역시나 안들어간다.
팽이가 있어서 팽이도 쳐보는데 바닥이 모래여서 그런지 잘 돌지 않는다.
예전에 어릴적에 팽이치기도 자주 했는데..
할아버지도 팽이치기를 했지만 안되시나 보다.
재기차기도 했는데 제법 잘 된다.
한번에 열 몇개는 찬 것 같다.
널 뛰기 하는 한솔이.
반대쪽에는 아빠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