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일상/한솔이와수진이
누가 누가 멀리 던지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4. 6. 18. 23:55
절 밖으로 나와 보니 호수가 보입니다.
호수에는 연꽃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물을 보더니 갑자기들 무슨 호기심이 생기나 봅니다
역시 제일 큰 애가 먼저 행동에 나섭니다.
조그만 돌맹이를 들더니 호수로 풍덩 던집니다.
옆에 있던 한솔이는 물에 떨어지는 돌맹이를 쳐다 봅니다.
이제 한솔이도 나서서 돌맹이를 잡아 던집니다.
아직 어려서인지 던지는 폼새가 나지 않습니다.
멀리 나가지도 않고 바로 앞에 퐁당하고 빠져 버립니다.
형들이 다시 돌맹이를 주워서 던지자 한솔이도 한번 더 던지러 돌맹이를 가지러 뛰어갑니다.
큰 형이라 그런지 제법 던지는 폼새가 납니다.
작은 형은 그걸 지켜 보네요.
세 녀석 중 가운데 녀석이 제일 온순합니다.
돌을 던지고 나서 얼마나 멀리 나갔다 떨어진 곳을 쳐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