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에 해당되는 글 13

  1. 2009.04.27 아침고요수목원 2
  2. 2009.04.26 가평 자라섬 캠핑장 워크숍
  3. 2009.04.26 태권도 승단 시험
  4. 2009.04.22 한솔이가 기사에 나왔네요.
  5. 2009.04.2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술잔을 복원하다.
  6. 2009.04.20 12억짜리 청자를 만져보다.
  7. 2009.04.18 유물 복원 작업
  8. 2009.04.17 꽃 눈이 내리던 날
  9. 2009.04.16 꽃밭에서
  10. 2009.04.14 국립중앙박물관 분수대
  11. 2009.04.13 국립 중앙 박물관
  12. 2009.04.12 태극기 가방
  13. 2009.04.04 즐거운 텃밭 가꾸기

아침고요수목원



워크숍 다음 날 아침

아침에 비가 조금 갠 듯 하더니 다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러다가 다시 멈추고 또 비가 오고
비가 오지 않으면 근처에 들러 구경도하려했는데 참 애매하다.

그래도 비가 조금 갠 듯하여 가까운 아침 고요 수목원으로 출발했다.
다른 수목원에 들른 적이 있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은 처음이다.

비가 왔다갔다 하는 날이지만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개었다.
아침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와 계신다.
대부분이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이 많다.
날씨 때문인지 평상시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한다.

가평 자라섬 캠핑장 워크숍


워크숍 날짜를 잡아 놓고 보니 가는 날 오후부터 다음 날 저녁까지 비가 온단다.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가끔씩 오보를 하니 이번에도 오보가 나기를 내심 기대하였다.

팀 워크숍인데 5명이다보니 조금 큰 SUV 한대에 모두 타고 떠나기로 했다.
회사 근처에 살기 때문에 출발할 때 차를 회사로 가져와서 타고 가기로 했다.
차가 오면 함께 점심 먹고 출발하기로 했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꼬이기 시작했다.
차를 가지러 갔는데 나가는 길목에 누군가가 주차를 해 놓고
차를 움직일 수도 없게하고 멀리(직장으로) 직장으로 가버린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차를 끌고 나오니 한참이 지난 후

출발할 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오지 않기를 기대했것만 시작부터 비라니

출발 후 잠잘 때까지 계속 비가 내렸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하늘에 아직 구름이 끼었지만 비가 그쳤다.
비가 그치니 하늘도 깨끗해지고 공기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대신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든다.

워크숍 장소인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비갠 아침의 풍경이다.



자라섬 캠핑장(숙소) 주변 모습
캠핑장이다보니 일반 콘도와 다르다.

숙소가 모두 자동차로 끌어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자동차로된 숙소와 목조로된 숙소가 있는데 자동차 숙소가 조금 작다.
숙소 아래에 보면 자동차 바퀴가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 바퀴라보니 불편한 점도 있는데 숙소가 흔들린다는 점이다.
자동차를 탓을 때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 자동차가 흔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머물렀던 목조 건물

1 가족이 머물기에는 충분한 크기다.

태권도 승단 시험



오늘은 한솔이가 태권도 국기원에서 승단(품) 시험을 보는 날이다.
태권도를 시작한게 작년 이맘때니 꼭 1년만에 품띠에 도전하는 셈이다.
다른 아이들도 1년 정도에 품띠에 도전한다고 한다.

한 달 전부터 꼭 품띠를 따고 말겠다며 품세 연습을 하더니
드디어 실력을 발휘하는 날이다.



품세가 끝난 후 자유 대련 시간
빨간색 모자가 한솔이다.

오늘 시험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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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가 기사에 나왔네요.

국립서울과학관에서 하는 교육에 참가했는데 한솔이가 통신사 기사 사진에 나왔네요.

지구의 온도는 몇도일까(?)


강한솔 과학의 날 기사 사진

강한솔 과학의 날 기사 사진



출처 : 【서울=뉴시스】

녹색과학교실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국립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이 실험복을 입고 신기한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단장 편경범)은 국립서울과학관과 공동으로 제42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녹색과학교실을 개최했다. /홍찬선기자 mania@newsis.com

우리도 어엿한 꼬마 과학자 (연합뉴스)

우리도 어엿한 과학자

우리도 어엿한 과학자


(서울=연합뉴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이 제42회 ‘과학의 날’을 앞둔 19일 오전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개최한 '녹색과학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이 각종 실험을 해보고 있다.


진지한 예비 과학자들

녹색과학교실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국립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이 실험복을 입고 신기한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단장 편경범)은 국립서울과학관과 공동으로 제42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녹색과학교실을 개최했다. /홍찬선기자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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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술잔을 복원하다.


복원실 관람을 하고나서 유물을 복원하는 수업을 받았다.
유물을 캐면 사진처럼 유물들이 여러 조각으로 깨져 있다.


깨어진 유물들을 붙이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순간 접착제를 이용하여 깨진 부분을 이었다.
순간접착제를 바르고나서 입김을 불어주는데 "후"하고 불기보다는 "하"하고 불어주는게 좋다고한다.
순간 접착제가 습기와 반응을해야 더 잘 붙는데 "하"하고 불때 입김에 나오는 김 때문에 잘 나온다고 한다.
접착제가 손에 들러붙지 않도도록 장갑을 낀다.


유물들을 붙이고나면 이렇게 원본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복원 작업을 신통치 않게되어 이렇게 틈이 많이 생기는데
신경써서 작업을 하면 틈이 보이지 않게 잘 붙는다.

한 조각이 붙지 않았는데 이건 일부로 한 조각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복원 작업을 하다보면 완벽하게 나오지 않고 일부는 손실되기도하는데
일부가 손실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서다.

손상된 부분을 원래 상태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에폭시를 이용하여 메꾸는 작업을 한다.
최대한 원형과 비슷하게 해 주기 위해 에폭시를 잘 바른 후 면도칼, 사포, 이쑤시개 등의 도구를 이용해 다듬어 준다.
도자기에 붙은 에폭시는 한솔이 작품


완성을 한 후 한솔이가 수염처럼 붙이고 있는 모습
색칠하는 작업도 있다고하는데 시간 관계상 하지 못한다고한다.

위 도자기는 술잔이다.
술잔 옆에 고리가 있는데 고리의 역할은 딸랑 딸랑 소리를 낼 때 쓴다고한다.
술을 마시고 다 마셨다고 머리 위에 탈탈 터는데 그때 소리를 내는 용도라고한다.
믿거나 말거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나온 강사 선생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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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짜리 청자를 만져보다.



유물 복원실에는 복원 중인 도자기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제품을 보여 주셨다.

청자 중에서도 가치가 높은 것은
두께가 얇고 매끌매끌하고, 바닥에 홈이 나 있는 거라고 한다.
청자가 매끈매끈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유약을 바르는데
밑바닥 전체까지 바르면 구워서 꺼낼 때 유약이 들러붙어 버린다고한다.
그래서 고가품을 만들 때에는 가운데 사진처럼 3개의 지지대 위에 올려 놓아 바닥면 중에서 그 3개 부분만 모양이 다르게 나온다고 한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종이와 볼펜도 가져가지 않고 기억력도 나빠 다 까먹어 버렸다.
제대로 기록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그냥 만져보라고 했으면 만지지 않았을 것인데
도자기 가격이 무려 12억원이라고해서 살짝 만져보았다.
나 뿐만 아니라 수업에 참관한 분들 대부분이 만져 보았다.
평생 12억원 짜리 물건을 만져볼 기회가 언제 다시 올까나.
비싼 물건 만졌으니 돈 복이 굴러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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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복원 작업


한솔이가 받는 유물 복원 수업에 수진이도 참여할 수 있었다.
유물 복원 수업이라 평소에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복원실에 들어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엄지 손가락 옆에 있는 동그란 구멍은 유물을 발굴하다(땅을 파다) 도구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추측한단다.
유물이 완벽한 형태로 나오기도하지만 이렇게 파손된 형태로도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 자연 현상으로 인해 깨지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굴할 때에도 깨진다고한다.


유물을 발굴하면 이것 저것 지저분한게 많이 묻는데 이걸 깨끗하게 씻겨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수 약물에 유물을 담가 두어야하는데 약물은 다름아닌 아세트산.
메니큐어를 닦을 때 쓰는 아세트산을 유물 복원할 때에도 사용한다고 한다.

유물 복원실에서 이렇게 깨진 것을 붙이고하는 작업을 해 복원을 한다.


복원 작업중인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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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눈이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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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엄마와 한솔 오빠가 교육을 받는 순간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 가족 공원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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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분수대


국립중앙박물관 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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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유물 복원에 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날이다.
2주 동안 진행하는 교육으로 오늘이 첫번째 주

박물관 구경도 할 겸해서 조금 빨리 도착한 후 주변을 돌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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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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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텃밭 가꾸기


한솔이가 다니는 학교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서울이지만 외각지역이다보니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텃밭을 가꾸는 모습이다.

한솔이 학교에서 몇 분 걸어가면 여러 군데 텃밭이 있다.
큰 규모의 텃밭도 있고 몇 백평되는 텃밭도 있다.

아이들에게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도 주고,
직접 채소 가꾸는 재미도 느끼게 할 겸 텃밭을 임대했다.
4평 기준으로 임대를 하는데 임대 비용은 100,000원이다.
한솔이 친구와 함께 신청해서 절반씩 가꾸기로 했다.

오늘은 학교를 가는 토요일이어서
한솔이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학교로 갔다.

우리가 임대한 텃밭은 29번
땅만 임대한 상태이기 때문에 네모난 땅만 덩그러니 있다.

넓지 않은 땅이지만 무엇으로 가꿀가 즐거운 고민을했다.

먼저 땅의 일부에 상추를 심기로 했다.
상추는 씨를 뿌리는 방법과 묘종하는 방법이 있다.
묘종은 아이들 손가락만하게 자란 상추를 사서 심는 방법이다.
심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싶어 묘종으로 선택했다.

상추를 묘종하기 위해  30cm 정도 간격으로 웅덩이 모양으로 땅을 팟다.


상추가 잘 크게하려면 간격을 일정하게 해야한다.
한솔이와 수진이 모두 땅을 빨리 파고 싶은지
호미를 가지고 와서 마구 마구 파기 시작한다.

땅을 판 후에는 상추가 물을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하게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물 뿌리기도 서로 경쟁.
서로 빨리 빨리 많이 하려고 한솔이와 수진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묘종을 심고 있는 강한솔 어린이와 강수진 어린이

상추를 심고 있는 동안 한솔이 친구 어머니가 왔다.
한가지 종류의 상추를 심을 작정이었는데(이렇게 판매를 한다)
 한가지보다 여러가지 심는게 더 좋다고 하여 4가지 정도의 상추를 심었다.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종류별로 만들어 준다.



상추 묘종을 하고 흙으로 덮어준 모습
한 줄에 6개씩 4줄을 심고, 1개가 남아 1개를 마져 심었다.



상추를 심은 후 남은 땅의 반대쪽엔 감자를 심기로 했다.

감자를 키우기 위해 또랑을 판 후
알맞은 간격으로 감자 씨앗를 심는다.

감자를 캔 후 먹지 않고 두면 감자에서 싹들이 트는데
이 싹이 잘라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감자를 자른 후 이 감자 싹을 심으면 된다.

심을 때 감자 싹이 하늘을 향하게한다.


감자를 심고나서 흙으로 다시 덮어준다.
흙으로 덮어 주고나서는 충분하게 물을 준다.

텃밭의 반 정도를 심었는데 나머지는 무엇을 심을까?

감자를 심은 곳은 다른 사람이 밟거나 하지 못하게 검은 천으로 덮어준다.